한파 예보에 '해외 골프여행' 수요 급증…4분기 여행사 '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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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겨울 역대급 추위가 전망되면서 동남아시아, 일본, 중국 등 비교적 따뜻한 해외로 골프를 떠나려는 여행객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100~200만 원대(4~5일 상품)로 갈 수 있는 △동남아시아(태국·베트남·필리핀) △일본 △중국 △괌 △사이판을 중심으로 동계 골프 여행 상품이 예약이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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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자 입국 가능한 중국 급증세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올해 겨울 역대급 추위가 전망되면서 동남아시아, 일본, 중국 등 비교적 따뜻한 해외로 골프를 떠나려는 여행객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이번 겨울 영하 18도 이하의 한파를 맞이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18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100~200만 원대(4~5일 상품)로 갈 수 있는 △동남아시아(태국·베트남·필리핀) △일본 △중국 △괌 △사이판을 중심으로 동계 골프 여행 상품이 예약이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1위 골프 여행지는 태국…핫한 목적지는 중국
하나투어(039130)의 올해 10~11월 해외골프 예약은 전년 동기 대비 32.7% 증가했다. 이번 동계(12월~2025년 2월) 예약 역시 증가세가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지역별로 가장 많은 예약을 차지하는 곳은 지난해 이어 태국이었다"며 "그러나, 가장 두드러지는 곳은 중국"이라고 설명했다.
하나투어의 지난해 4분기 해외골프 예약의 지역별 비중은 태국 37.6%, 베트남 13.4%, 필리핀 11.1%, 일본 10.1%, 중국 9.0% 순이었다.
반면, 올해 4분기에는 12일 기준 태국 29.5%, 중국 18.0%, 베트남 12.7%, 일본 11.5%, 필리핀 8.3% 순으로 나타났다. 즉, 중국이 5순위에서 2순위로 세 단계로 훌쩍 뛰어올랐다.
중국 골프여행 수요 증가세는 다른 여행사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교원투어의 지난달과 이번 달 신규 골프여행 예약의 84%가 오는 12월과 2025년에 출발하는 상품으로 조사됐다.
교원투어 관계자는 "지난해 동계 골프 예약 중 중국은 전체 예약의 1%를 기록하며 10위에 그쳤다"며 "그러나 이번 동계엔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4위(10%)를 차지했다"고 했다.
선착순 참관·신규 목적지 상품 출시
골프여행 수요가 늘자 4분기 여행사들이 하나둘씩 골프 기획전을 내놓기 시작하고 있다.
하나투어(039130)는 다음 달 11일과 18일 각각 출발하는 태국 파타야 세인트앤드류스CC, 인도네시아 바탐 사우스링스CC 대회 참관권을 포함한 상품을 선착순 120명, 60명을 대상으로 판매한다.
2025년 4월에는 PGA 4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미국 마스터스 대회의 연습라운드와 최종전을 참관하고 명문 클럽에서의 라운드 5회 등을 포함한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교원투어는 제주항공의 인도네시아 바탐 직항편 취항에 맞춰 '바탐 골프 패키지'를 새롭게 출시했다.
'바탐'의 경우 아직 덜 알려진 골프 여행지이지만, 수준 높은 골프장이 많은 데다가 저렴한 물가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동남아시아 골프 목적지이다.
교원투어가 내놓은 바탐 골프 패키지의 경우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래리 넬슨이 설계한 '팜스프링스CC'와 그렉 노먼이 설계한 '아일랜드CC'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인터파크 트리플은 일본 지역에서 가장 예약이 많이 들어오고 있는 온천과 골프에 해산물 뷔페를 접목한 '구마모토 골프 상품'에 집중하는 상황이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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