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본코리아 상장 효과…지난달 주식발행 590% 증가

방윤영 기자 2024. 11. 18.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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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더본코리아 상장 등 IPO(기업공개) 건수와 건당 규모가 모두 늘면서 기업의 주식발행 규모가 전월대비 590% 증가했다.

1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10월 국내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주식·회사채 총 발행액은 31조900억원으로 전월대비 5565억원(1%) 감소했다.

주식 발행규모는 21건, 7676억원으로 전월보다 6565억원(590%) 증가했다.

CP·단기사채 발행규모는 128조281억원으로 전월대비 4%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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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발행 월별 추이 /사진=금융감독원

지난달 더본코리아 상장 등 IPO(기업공개) 건수와 건당 규모가 모두 늘면서 기업의 주식발행 규모가 전월대비 590% 증가했다. 회사채는 금융채 발행이 감소하면서 전월대비 소폭 줄었다.

1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10월 국내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주식·회사채 총 발행액은 31조900억원으로 전월대비 5565억원(1%) 감소했다.

주식 발행규모는 21건, 7676억원으로 전월보다 6565억원(590%) 증가했다. IPO 규모는 총 6400억원으로 5782억원(935%) 늘었다. 17건, 건당 평균 376억원으로 모두 전월(4건·155억원) 대비 크게 증가했다. 전월 부재했던 유가증권 시장 상장 목적의 IPO가 1건(더본코리아) 이뤄졌다.

유상증자는 4건·1277억원으로 전월보다 158% 늘었다. 대기업 유상증자는 없었고 중소기업 유상증자가 4건, 1277억원 규모로 이뤄졌다.

회사채 발행규모는 30조3224억원으로 전달보다 1조2130억원(3%) 감소했다. 일반회사채는 61건·5조260억원으로 전월대비 63% 증가했다. 차환용도 발행 비중이 하락했고, 운영·시설자금 용도 발행비중이 상승했다.

신용등급은 전달에 이어 A등급 이하 비우량물 발행 비중이 확대됐다. 만기는 단기채(1년 이하)와 중기채(1년 초과 5년 이하)의 발행비중이 상승하고, 장기채(5년 초과) 비중은 하락했다.

금융채는 292건·22조9171억원으로 전월보다 14% 감소했다. 금융지주채는 26% 늘었고 은행채와 기타금융채는 각각 27%, 7% 줄었다.자산유동화증권(ABS)은 168건·2조3793억원으로 전달대비 40% 증가했다.

지난달 말 전체 회사채 잔액은 683조1306억원으로 전월말 대비 10조1433억원(1%) 늘었다.

CP·단기사채 발행규모는 128조281억원으로 전월대비 4%대 증가했다. CP는 8%대 증가한 44조9202억원, 단기사채는 2%대 증가한 83조1079억원이다. 지난달 말 기준 CP 잔액은 208조9897억원, 단기사채 잔액은 61조7070억원이다.

방윤영 기자 by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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