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UP] AI가 종목 진단부터 매매 타이밍까지 추천…퀀트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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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라이존테크놀로지의 '퀀트랙(Quantrack)'은 개인 투자자를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증권 분석 설루션이다.
조 대표는 "미국은 세계 최대 주식시장으로 개인 투자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핀테크(금융+기술) 서비스가 빠르게 성장하는 곳"이라면서 "퀀트랙은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인 플러그앤플레이와 협력해 로빈후드, 위불을 포함한 14개 미국 증권사와의 거래 연동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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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투자자를 위한 AI 기반 증권 분석 설루션 ‘퀀트랙’
복잡하고 어려운 시장정보를 간단하게, 美 진출도 눈앞
호라이존테크놀로지의 ‘퀀트랙(Quantrack)’은 개인 투자자를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증권 분석 설루션이다.
20대부터 우리사주를 받은 것을 계기로 주식 투자에 뛰어들었다는 조동현 대표는 “PER(주가수익비율)이나 PSR(주가매출비율), PEGR(주식이익증가비율) 같은 지표를 하나하나 찾아보고 그 의미를 공부해야 한다는 점, 수천개의 종목 중 좋은 기업을 찾기 어렵다는 점 때문에 기업가치와 주가 변동을 기반으로 종목을 발굴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했다.
퀀트랙은 매달 4만1000원을 내면 보유 종목에 대한 진단과 새로운 종목을 발굴해 주는 ‘AI 진단’ 기능을 제공한다. 관심 종목을 등록해 두면 해당 종목의 지표 변화나 주요 뉴스가 있을 때 실시간 알림을 제공, 신속하게 매매 대응에 나설 수 있도록 돕는다.
조 대표는 “주가가 몰리는 특정 가격대를 표시하는 ‘매물대’를 비롯해 800여개의 기술적 지표 조합을 통해 한국·미국 주식 1만개의 최적의 매수·매도 타이밍을 매일 추적해 제공한다”면서 “실시간 시장 분석을 바탕으로 투자자는 최적의 매매 시점을 잡고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했다.
퀀트랙은 직접 거래 기능을 제공하지 않지만, 최근 금융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한국투자증권과 IM증권과의 협업을 통해 핀테크 기술 고도화 및 서비스 확장을 위한 위탁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바탕으로 퀀트랙의 매매 타이밍과 AI 주식 진단 기능에서 제공되는 매매 신호를 활용해, 고객들이 모바일에서 간단한 조작만으로 자동매매를 실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개인화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 마이데이터 1호 기업인 쿠콘과 손잡고 증권 마이데이터 기반 AI 개별 펀드매니저 기능을 하는 가칭 ‘me인베스팅’ 서비스도 개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자신만의 관심 종목 리포트를 관리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모두 내년 상반기 출시가 목표다. 향후엔 AI 개인 맞춤형 투자 조언 플랫폼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투자자문사 등록도 준비하고 있다.
퀀트랙은 내년 상반기 미국 시장 진출도 앞두고 있다. 조 대표는 “미국은 세계 최대 주식시장으로 개인 투자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핀테크(금융+기술) 서비스가 빠르게 성장하는 곳”이라면서 “퀀트랙은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인 플러그앤플레이와 협력해 로빈후드, 위불을 포함한 14개 미국 증권사와의 거래 연동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북미 의외의 글로벌 시장에는 해외 현지 증권사와의 합작법인이나 파트너십을 통한 간접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영국의 IG증권사와 이를 논의 중이며, 인도의 인터넷 증권사 제로다와도 협업을 모색하고 있다.
국내에서 인터넷 증권사의 출현으로 거래 편의성은 높아졌지만, 이런 양적 성장이 개인의 금융투자 질을 개선하는 것으로는 이어지지 못했다는 게 조 대표의 판단이다. 실제 2020년부터 최근 3년간 신규 주식 투자 고객의 수익률은 -17%일 정도로 시장 대비 부진을 면치 못했다.
조 대표는 “기존에 투자 전문가와 회계사, 기관투자자만이 접근할 수 있었던 양질의 금융 데이터를 비롯한 AI 기술을 모든 개인이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게 퀀트랙의 목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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