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프러포즈 맛집".. 방문객 10배 뛴 한강 히든 플레이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한강 동쪽 끝 광진교 여덟 번째 교각 아래 전망대 '광진교8번가'가 최근 4년 새 방문객이 10배 급증하며 새로운 전망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2021년 3542명이 방문했던 '광진교8번가'에 2022년 7201명, 2023년 1만5369명이 찾아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하다가 올해 11월 3만명을 넘어섰다고 18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프러포즈 무료 대관, 전시·공연 제공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 한강 동쪽 끝 광진교 여덟 번째 교각 아래 전망대 ‘광진교8번가’가 최근 4년 새 방문객이 10배 급증하며 새로운 전망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2021년 3542명이 방문했던 ‘광진교8번가’에 2022년 7201명, 2023년 1만5369명이 찾아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하다가 올해 11월 3만명을 넘어섰다고 18일 밝혔다.
광진교8번가에서는 한강 상·하류 조망은 물론 아차산을 비롯한 광진·강동구 일대 전경과 잠실 롯데타워까지 탁 트인 한강 뷰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강화유리가 깔린 전망대 바닥 위에 서면 마치 물 위를 걷는 듯 색다르면서도 아찔한 경험을 해볼 수도 있다.
한강 주·야경뿐만 아니라 실내에 놓인 빈백에 누워 탁 트인 물멍을 즐기거나 서가 꽂힌 책을 가져다 읽고, 360도 파노라마 뷰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등 최근 방문객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광진교8번가를 즐기고 있다.
시는 방문객이 늘고 있는 광진교8번가를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도약시키기 위해 내년에는 라운지 공간을 확장하고 시설물을 개선할 계획이다.
광진교8번가는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2번 출구)이나 천호역(2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15분 걸린다. 매주 화~일요일 12~18시(4~10월 12~20시) 이용할 수 있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광진교8번가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어디에서도 만나볼 수 없는 ‘최고의 뷰’를 선사하는 공간이라 자신있게 추천한다”며 “시민들이 더 아름다운 풍광을 눈에 담고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치유할 수 있는 한강 속 보석 같은 공간을 지속 발굴, 소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윤화 (akfdl34@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영화 '공공의적' 모티브된 최악의 존속살해[그해 오늘]
- ‘4분의 기적’ 버스서 심정지로 고꾸라진 男, 대학생들이 살렸다
- "술만 마시면 돌변..폭력 남편 피해 아이들과 도망친 게 범죄인가요"
- "임영웅과 얘기하는 꿈꿔...20억 복권 당첨으로 고민 해결"
- '공룡 美남' 돌아온 김우빈, 황금비율 시계는[누구템]
- 경찰, 오늘 '마약 투약 혐의' 유아인에 구속영장 신청
- 2차전지 미련 못 버리는 개미군단 '포퓨'로 진격…포스코그룹株 주가는 글쎄
- '최고 158km' 안우진, 6이닝 2실점 역투...키움, 3연패 탈출
- "보증금, 집주인 아닌 제3기관에 묶는다고"…뿔난 임대인들
- 상간소송 당하자 "성관계 영상 유포하겠다" 협박한 20대 여성[사랑과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