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반도체·양자·첨단바이오, 기술사업화 위한 생태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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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하위권인 한국의 기술사업화 수준을 중위권으로 올리겠습니다. 기술사업화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장관직을 걸겠습니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지난 15일 개최한 '윤석열정부 출범 전반기 과학기술·디지털정책 성과 공유 및 추진계획'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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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하위권인 한국의 기술사업화 수준을 중위권으로 올리겠습니다. 기술사업화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장관직을 걸겠습니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지난 15일 개최한 '윤석열정부 출범 전반기 과학기술·디지털정책 성과 공유 및 추진계획'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유 장관은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과 디지털 대전환이라는 격변의 시기를 맞았다"며 "AI(인공지능)-반도체·양자·첨단바이오 3대 게임체인저 기술 및 12대 전략기술 중심의 선도형 R&D(연구·개발)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R&D 성과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이어지는 '기술사업화'를 강조했다. 유 장관은 "여러 부처에 분산된 기술사업화 관련 정책·제도·사업을 연계하고 협력해 범정부 차원의 기술사업화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를 위해 과기정통부는 연내 기술사업화를 위한 기본전략을 마련하고 전담부서를 설치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가 중심이 돼 관계부처와 협력하에 사업화 관련 정책을 주도한다는 구상이다.
유 장관은 이날 "(국내에서) 기술이 개발돼도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생태계가 건강한 편이 아니다. 정부출연연구기관(이하 출연연)에서 특허를 많이 내도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비율이 낮다"며 "장관으로 임명되고 가장 하고 싶었던 것 중 하나가 기술사업화"라고 했다.
유 장관은 윤정권 2년반 동안 '뉴욕 구상' 및 '디지털 권리장전' 발표, AI 서울정상회의 개최, 미국 뉴욕에 글로벌AI프론티어랩 개소 등을 통해 글로벌 AI·디지털 질서정립을 주도했다고도 강조했다. 내년 과기정통부 AI·디지털혁신 관련 예산은 눈에 띄게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 8월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AI·디지털혁신 예산은 8841억원 수준이었으나 이보다 훨씬 늘어난 수준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3대 게임체인저 기술로 꼽히는 AI 반도체 R&D 예산까지 포함하면 AI에만 조단위 넘는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과기정통부는 AI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위한 AI 데이터센터 구축 지원에도 나선다. 유 장관은 "민간에서 데이터센터를 짓고자 해도 지역에서 반대하거나, 막대한 전력 수급 문제 등이 있어 어려움이 많다"며 "이는 과기정통부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고 다른 정부 부처와 같이 풀어야 하는 일로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특히 데이터센터에서 전자파가 발생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오해가 있어 혐오시설로 인식되는데, 오해가 해소 될 수 있도록 홍보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박건희 기자 wissen@mt.co.kr 배한님 기자 bhn2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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