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안 가요!"→"SON, 토트넘서 트로피 들 자격 있는 선수" 손흥민 '충격' 레전드 대우에도 '의리'

김가을 2024. 11. 18.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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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이다.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구단의 황당 대우에도 의리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

코트오프사이드는 '손흥민이 남는 것은 토트넘 팬들에겐 희소식이다. 손흥민은 자신의 첫 우승 트로피를 위해 토트넘에 남아 있기를 간절히 바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릴 자격이 있는 선수가 있다면 바로 손흥민이다. 팬들은 토트넘의 주장이자 전설적인 인물이 조금 더 오래 남아 있는 것을 보고 기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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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ction Images via Reuters-REUTER 연합뉴스
사진=Action Images via Reuters-REUTER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충격이다.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구단의 황당 대우에도 의리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

영국 언론 코트오프사이드는 17일(이하 한국시각) '손흥민의 미래에 많은 불확실성이 있다. 하지만 토트넘의 전설인 손흥민은 계속해서 팀에 남을 것이란 얘기가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의 거취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그는 올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다만, 1년 연장 옵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영국 언론 텔레그래프는 '토트넘이 손흥민에 대한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조만간 발동할 예정이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2021년 7월 마지막 계약(4년)을 체결했는데, 구단은 1년 더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했다.

놀라운 소식이었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당시 그의 몸값은 3000만 유로였다. 아시아 선수 역대 최고 이적료였다. 손흥민은 적응기를 거쳐 2016~2017시즌부터 맹활약했다. 델레 알리(D)-크리스티안 에릭센(E)-손흥민(S)-해리 케인(K)과 이른바 'DESK라인'을 구축했다.

그는 2016~2017시즌부터 8시즌 연속으로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1992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범 후 8시즌 연속 10골 이상을 넣은 선수는 단 7명에 불과하다. 또한, 손흥민은 지난 2021~2022시즌 리그에서 23골을 넣으며 아시아 최초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올랐다. 페널티킥 득점 하나 없는 순도 100% 득점왕이었다. 손흥민은 2023~2024시즌에도 리그에서 17골-10도움을 남겼다. 또 한 번 '10(골)-10(도움) 클럽'에 가입했다. 그는 2019~2020시즌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10-10(11골-10도움)을 달성했다. 2020~2021시즌(17골-10도움)에 이어 통산 세번째 10-10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토트넘 소속으로 총 419경기에 나서 165골-87도움을 기록했다.

사진=AFP 연합뉴스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날 수도 있다는 소식에 전 세계 빅 클럽에 관심을 보였다. 영국 언론 팀토크는 '토트넘이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실패하면 내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 손흥민을 매각할 가능성이 있다. 프랑스의 빅 클럽인 파리생제르맹(PSG)은 오랜 기간 손흥민을 주시했다. PSG는 이전에도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계획을 세운 적이 있다'고 전했다.

그동안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리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이상 스페인) 등의 러브콜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번엔 PSG까지 '링크'됐다.

손흥민은 구단과의 의리를 지키는 모습이다. 코트오프사이드는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스카이스포츠 독일판 기자의 보도를 인용했다. 플레텐버그 기자는 '토트넘은 손흥민과 2026년까지 연장 계약 옵션을 발동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2025년 이후에도 토트넘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코트오프사이드는 '손흥민이 남는 것은 토트넘 팬들에겐 희소식이다. 손흥민은 자신의 첫 우승 트로피를 위해 토트넘에 남아 있기를 간절히 바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릴 자격이 있는 선수가 있다면 바로 손흥민이다. 팬들은 토트넘의 주장이자 전설적인 인물이 조금 더 오래 남아 있는 것을 보고 기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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