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大賞’ 대통령상에 웹케시
‘제19회 대한민국 인터넷 대상(大賞)’ 시상식에서 핀테크 기업인 웹케시가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이 주최·주관하고 조선일보사와 매경미디어그룹·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후원하는 인터넷 대상은 2006년부터 인터넷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고 혁신 기술을 개발한 기업·기관이나 개인을 선정해 시상해 온 행사다.
올해 시상식은 지난 15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진행됐다. 대통령상을 받은 웹케시는 기업 자금 관리 설루션을 개발해 기업의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데 기여해 왔다. 예를 들어, 기업의 현금 보유 상황을 해외에 있는 계열사 것까지 한눈에 편리하게 볼 수 있는 기능 등을 제공한다. 이날 국무총리상은 메사쿠어컴퍼니와 LG유플러스에 돌아갔다. 메사쿠어컴퍼니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1금융권 모바일 뱅킹 앱에 AI(인공지능) 기반 얼굴 인식 기술을 상용화한 점이, LG유플러스는 반려 가구 커뮤니티 플랫폼 ‘포동’ 등을 출시해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한 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과기정통부장관상은 엘리스그룹, 에이아이스페라(AI Spera), 신용보증기금이 받았다. 엘리스그룹은 독자 기술로 AI 교육 관련 클라우드 설루션을 제공하고, 에이아이스페라는 AI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보안 서비스를 도입한 기업이다. 신용보증기금은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는 온라인 거래 정보를 활용한 보증 상품을 만들었다.
조선일보사장상은 재단법인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 돌아갔다.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창업 정보 플랫폼인 ‘경기스타트업플랫폼’을 구축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매경미디어그룹회장상은 육아 도우미 연결 플랫폼 서비스를 출시한 ‘맘편한세상’,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상은 자율 주행 관련 기술을 개발한 ‘모라이’가 받았다.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회장상은 다양한 물류 관리 시스템을 선보인 한국네트웍스에 돌아갔다. 개인 공로상은 감사 정보 시스템을 개발한 KT의 홍경일 부장과 인터넷주소분쟁조정위원회 위원으로서 분쟁 사건 조정에 기여한 법무법인 클라스한결의 윤복남 변호사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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