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괌 태양광 수주… 한전, 총 1.1조 매출전망
이기우 기자 2024. 11. 18. 00:32
한국전력이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 괌에서 잇달아 태양광발전 사업을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한전은 두 곳에서 생산한 전력을 판매해 25년간 총 1조1400억원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한전은 사우디 전력조달청이 발주한 ‘사다위 태양광 프로젝트’ 사업의 낙찰자로 선정, 이르면 이달 중 전력 판매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사우디 동부주(州) 알사다위 지역에 2027년까지 총 2GW(기가와트)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짓고, 이곳에서 발생한 전력을 25년간 사우디 전력 당국에 판매하는 사업이다. 25년간 예상 매출은 약 5400억원이다.
한전은 미국 괌 전력청이 발주한 태양광발전소 건설·운영 사업도 수주, 다음 달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132MW(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발전소와 에너지 저장 장치(ESS)를 연계한 발전소를 2027년까지 짓고, 이곳에서 생산된 전력을 25년간 괌 전력청에 판매하게 된다. 한전의 예상 매출은 약 6000억원이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Exclusive: Audit finds Moon administration leaked THAAD details to China, civic groups
- Editorial: China’s inaction on N. Korean provocations risks its own security
- “아빠 브래드 피트 판박이”…막내아들 녹스와 레드카펫 밟은 안젤리나 졸리
- 부천 아파트 전기장판에서 불...주민 120여명 대피 소동
- 박나래‧기안84, 15세 방송서 툭하면 음주…‘나혼산’ 법정제재
- 트럼프의 '자율주행 완화' 기대감에 테슬라 주가 또 5.65% 상승
- [그 영화 어때] 여러분은 쓸모 있는 어른이 되셨나요, 영화 ‘연소일기’
- “이것이 바로 증거” 유엔 회의장에서 공개된 북한제 미사일 파편
- [오로라의 베이워치]구글 진짜 쪼개지나? 美 법무부, 법원에 “구글 크롬 강제 매각” 요청하기
- 사람처럼 빨래를 ‘착착’…5600억원 끌어모은 집안일 로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