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호, 프리미어12 조별리그 탈락…일본·대만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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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 나선 야구 대표팀이 슈퍼라운드,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조별리그에서 2승 2패를 기록해 벼랑 끝에 몰려 있던 한국은 이날 B조 1, 2위인 일본과 대만이 나란히 승리하면스 슈퍼라운드 진출 경우의 수가 모두 소멸됐다.
조별리그 4승을 거둔 일본과 3승 1패의 대만이 B조 1, 2위로 슈퍼라운드로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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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경기가 없던 17일 조별리그 탈락을 당했다.
조별리그에서 2승 2패를 기록해 벼랑 끝에 몰려 있던 한국은 이날 B조 1, 2위인 일본과 대만이 나란히 승리하면스 슈퍼라운드 진출 경우의 수가 모두 소멸됐다.
한국이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가기 위해선 일본과 대만 두 팀 중 한 팀이라도 패해야 했다. 그러나 이날 일본이 쿠바를 7-6으로 간신히 이기고, 대만도 호주를 11-3으로 꺾었다.
조별리그 4승을 거둔 일본과 3승 1패의 대만이 B조 1, 2위로 슈퍼라운드로 진출한다.
한국이 18일 호주와 최종전에서 이기고, 대만이 쿠바에 져 나란히 3승 2패가 되더라도 승자승 원치에 따라 한국이 탈락한다. 한국은 조별리그 1차전에서 대만에 3-6으로 졌다.
6개국 중 2개 팀만 슈퍼라운드에 오르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2위 확보에 실패해 프리미어12 개최 이후 처음으로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우리 대표팀은 202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과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을 겨냥해 젊은 선수들로 팀을 꾸려 이번 대회 슈퍼라운드 진출을 목표로 했다. 하지만 대회 전 주축 선수들의 부상과 선발 마운드의 약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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