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팀으로 금의환향 어때?”...모드리치 향한 프로 데뷔팀의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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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모드리치가 프로 데뷔 팀 디나모 자그레브에게 러브콜을 받았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17일(한국시간) "자그레브의 네나드 비엘리차 감독이 모드리치가 자그레브에서 커리어를 마무리 짓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비엘리차 감독은 스페인 '마르카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모드리치가 자그레브로 돌아온다면 어느 누구도 그를 마다하지 않을 것이다. 모드리치의 커리어 종착지가 자그레브가 됐으면 좋겠다"며 구애의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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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동우]
루카 모드리치가 프로 데뷔 팀 디나모 자그레브에게 러브콜을 받았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17일(한국시간) “자그레브의 네나드 비엘리차 감독이 모드리치가 자그레브에서 커리어를 마무리 짓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모드리치는 말이 필요 없는 현시대 최고의 미드필더다. 어린 시절부터 자그레브에서 두각을 나타낸 모드리치는 토트넘 훗스퍼를 거쳐 2012년 레알 마드리드에 입성했다. 이후 모드리치는 토니 크로스, 카세미루와 전설적인 ‘크카모 라인’을 구축하며 레알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모드리치는 레알 소속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6회, 스페인 라리가 4회 등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모드리치의 크로아티아 국가대표팀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했다. 모드리치는 조국을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결승 무대까지 올려놨고, 이듬해 발롱도르와 FIFA 올해의 선수를 석권하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성공적인 커리어를 보낸 모드리치도 어느새 끝이 보인다. 모드리치는 현재 39세의 나이로 황혼기를 바라보고 있다. 계약 기간이 6개월 남아있지만 고령의 나이 때문에 재계약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에 모드리치의 ‘친정팀’ 자그레브가 손을 내밀었다. 비엘리차 감독은 스페인 ‘마르카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모드리치가 자그레브로 돌아온다면 어느 누구도 그를 마다하지 않을 것이다. 모드리치의 커리어 종착지가 자그레브가 됐으면 좋겠다”며 구애의 메시지를 보냈다.
자그레브는 자국 리그를 25번이나 제패한 크로아티아의 강호다. 그 명성만큼 자그레브에서 성장해 유럽 ‘빅클럽’에 진출한 자국 선수들로 차고 넘친다. 모드리치를 비롯해 데얀 로브렌, 마테오 코바치치, 마르셀로 브로조비치, 요슈코 그바르디올 등이 자그레브 출신이다.
이동우 기자 ldw75@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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