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한반도 충돌·혼란 불허… 中 안보·이익 위협 좌시 안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한반도 충돌과 혼란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밝혔다.
17일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린 페루 리마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개최한 양자 정상회담에서 "중국은 조선반도(한반도)에서 충돌과 혼란이 발생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중국의 전략적 안보와 핵심이익이 위협받는 것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한반도 충돌과 혼란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밝혔다.
17일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린 페루 리마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개최한 양자 정상회담에서 "중국은 조선반도(한반도)에서 충돌과 혼란이 발생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중국의 전략적 안보와 핵심이익이 위협받는 것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북한의 우크라이나 전쟁 추가 파병을 막기 위해 북한과 러시아에 영향력을 행사하라고 촉구했지만, CCTV는 시 주석이 이 문제에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 소개하지 않았다. 다만 시 주석은 "우크라이나 문제에서 중국의 입장과 역할은 시종 정정당당했다"며 "그것은 바로 셔틀외교 주선과 평화 대화 독려로, (중국은) 평화를 위해 달리고 국면 안정을 위해 노력했다"고 언급했다.
시 주석은 대만 문제에 대해선 "‘대만 독립’ 분열 행동은 대만해협의 평화·안정과 양립할 수 없다"며 "미국이 대만해협 평화를 지키고 싶다면 핵심은 라이칭더(대만 총통)와 (대만 집권) 민진당 당국의 ‘대만 독립’ 본성을 똑똑히 인식하고 신중하게 대만 문제를 처리, ‘대만 독립’에 명확히 반대하면서 중국의 평화통일을 지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또 "중국 인민의 발전 권리는 박탈할 수 없고 무시하는 것을 받아들일 수도 없다"며 "각국은 모두 국가 안보 수호의 필요를 갖고 있다. 국가 안보 개념을 일반화해서는 안 되고 이를 구실로 타국에 악의적으로 제한을 가하고 탄압해서는 더욱 안 된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중국은 남해(남중국해) 영토 주권과 해양 권익을 단호히 수호할 것"이라며 "당사국의 대화·협상이 언제나 남해 분쟁 해결을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식으로, 미국은 난사군도(스프래틀리 군도의 중국식 명칭) 섬·암초의 양자 분쟁에 개입해서는 안 되고, 도발·충돌을 종용·지지해서도 안 된다"고 전했다.
허종호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낮에는 경제학 강사, 밤에는 AV 배우” 미녀 강사의 비밀
- [속보]대북 전단 받은 北김여정 “대가 치를 것”…공개된 사진 보니
- ‘대지진 전조’ 3개월 전 발견됐던 산갈치…美 캘리포니아서 또 발견
- [단독]동방신기 출신 시아준수, 아프리카TV 여성 BJ에 협박당해…8억 원 뜯겨
- “이건 선 넘는거에요”...승무원이 무례하다고 밝힌 ‘이 행동’
- ‘조폭 문신’ 미 국방장관 지명자…극우 기독교·인종주의 표식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속보]13세와 동거하며 34회 성관계 유튜버…아내 폭행으로도 입건
- 내쫓을 땐 언제고...시진핑, 이제와서 韓·日에 “투자해달라” 구애
- 이재명 “난 죽지 않는다” vs. 진중권 “죽는 건 주변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