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어 좋아해” 김고은 이지아 반전 입맛, 너무 맛있어 박수(주로 둘이서)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김고은, 이지아가 홍어를 좋아하는 반전 입맛을 공개했다.

11월 17일 첫 방송된 tvN 예능 '주로 둘이서 THE WAYS OF TASTING'(이하 '주로 둘이서') 1회에서는 이지아, 김고은의 미식 여행이 펼쳐졌다.

이날 위스키와 페어링 좋은 음식을 찾아 남도한정식집을 찾은 김고은은 메뉴판을 살펴보면서 "한식이랑 위스키랑 얼마나 잘 어울릴지"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메뉴판에서 홍어삼합 메뉴를 발견하곤 "우리가 좋아하는 홍어삼합도 있고. 와 흑산도 홍어야?"라며 놀라워했다.

이후 김고은은 묵은지와 수육, 흑산도 홍어 조합을 한 입에 먹곤 박수를 쳤다. 이지아도 "와 진짜 맛있다. 김치 와"라며 감탄했지만 위스키와의 조합에 대해선 "김치의 매운맛이 얘랑 만나니까 입이 너무 갑자기 스파이시 해진다"고 평했다. 반면 김고은은 "삭힌 홍어랑 묵은지랑 먹다가 얘가 엄청 달게 느껴진다. 난 너무 맛있는데"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홍어만두도 두 사람의 입맛을 완전 사로잡았다. 역시 이번에도 만두를 먹자마자 박수를 친 김고은은 "오 마이 갓. 어떻게 이런"이라고 놀라워하곤 "홍어 전이나 열을 가해서 홍어의 음식이 나오면 홍어 좋아하는 사람도 '너무 센데'라고 느껴질 때가 있잖나. 삭힌 향이 확 올라오지만 그게 하나도 안 역하다. '좀 더 대중적으로 홍어를 드실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해서 만두를 고안하셨다고 했잖나. 속으로 '열을 가하면 훨씬 세지는데 어떻게 대중적으로 되지'라고 생각했는데 먹어보니 알겠다. 이게 베스트 오브 베스트"라고 극찬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