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드' 아리아나 그란데...우리말 더빙도 상영
[앵커]
세계적인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가 뮤지컬 영화 '위키드'로 관객들과 만납니다.
국내 최정상 뮤지컬 배우들이 우리 말로 더빙한 버전도 상영할 예정이라, 팬들의 기대감이 큽니다.
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영화 '위키드' (20일 개봉)
2003년 초연 뒤 6천만 명이 관람하고 수많은 상을 탄 동명의 인기 뮤지컬을 스크린으로 옮긴 작품입니다.
브로드웨이 최고 뮤지컬 배우인 신시아 에리보와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가 투톱 주연을 맡았습니다.
[아리아나 그란데 / '위키드' 주연 : 제 인생에 있어 너무나 영광된 일입니다. 대단한 여정이에요. 신시아 그리고 조나단과 함께 한다는 것. 놀라운 캐스팅입니다.]
튤립 900만 송이를 제작진이 직접 심어 재배하는 등 환상적인 세계관이 어떻게 화면으로 구현됐을 지도 관람 포인트입니다.
뮤지컬 '위키드'의 국내 흥행을 이끈 주역들이 우리 말로 더빙한 버전도 함께 개봉합니다.
[박혜나 / '위키드' 엘파바 더빙 : 화면에 있는 인물이 더 잘 전달되어야 하기 때문에 그 인물을 제가 대신해서 소리 내주고 노래하고 그러는데 초점을 더 많이 맞췄던 것 같아요.]
■영화 '히든페이스' (20일 개봉)
사라진 줄 알았던 약혼녀가 알고 보니 밀실에 갇힌 채 약혼자의 숨기고 싶은 민낯을 목격합니다.
집안 밀실을 배경으로 세 남녀의 비밀과 욕망이 충돌합니다.
10년 전 '인간중독'에서 위기의 부부로 나왔던 송승헌·조여정이 다시 한 번 연인으로 나와 도발적인 연기를 선보입니다.
[송승헌 / '히든페이스' 주연 : 그동안 눌러왔던 이 사람의 욕망과 본성이 미주라는 친구를 만나게 되면서 욕망이 분출될 때의 반전되는 캐릭터…]
[조여정 / '히든페이스' 주연 : 가장 주체성이 높은 인물을 밀실에 가뒀을 때 과연 어떻게 될까. 저도 좀 많이 열어두고 하면서 알아가게 된 인물입니다.]
인물별로 상징적인 악기를 부여해 클래식 음악으로 표현되는 격정적인 감정이 관객의 몰입도를 높입니다.
YTN 김승환입니다.
영상편집 촬영 유창규
YTN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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