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켈레톤 김지수, 평창서 열린 월드컵 2차 5위…우승은 그로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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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스켈레톤 베테랑 김지수(강원도청)가 안방에서 열린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에서 5위에 올랐다.
김지수는 17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24-2025 IBSF 스켈레톤 월드컵 2차 대회에서 남자 1, 2차 시기 합계 1분43초40을 기록했다.
2022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크리스토퍼 그로티어(독일)가 1분42초81의 기록으로 1차에 이어 2차 대회에서도 시상대 정상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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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남자 스켈레톤 베테랑 김지수(강원도청)가 안방에서 열린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에서 5위에 올랐다.
김지수는 17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24-2025 IBSF 스켈레톤 월드컵 2차 대회에서 남자 1, 2차 시기 합계 1분43초40을 기록했다.
전날 열린 1차 대회에서 7위에 머물렀던 김지수는 이번에도 메달 획득엔 실패했으나 '톱 5'진입엔 성공하며 개최국의 자존심을 세웠다.
남자 대표팀의 '신예' 심형준(가톨릭관동대)은 1분45초47으로 23위에 올랐다.
이 종목 우리나라 간판선수인 정승기(강원도청)는 아쉽게 지난달 당한 허리 부상 탓에 1, 2차 대회 모두 출전하지 못했다.
국내에서 IBSF 월드컵이 열리는 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2017년 열렸던 봅슬레이·스켈레톤 월드컵 이후 7년 만이다.
2022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크리스토퍼 그로티어(독일)가 1분42초81의 기록으로 1차에 이어 2차 대회에서도 시상대 정상에 섰다.
2, 3위 순위도 1차와 같았다. 마르커스 와이어트와 매트 웨스턴(이상 영국)이 차례로 그로티어의 뒤를 이었다.
앞서 열린 여자부에선 프레야 타비트(영국)가 우승했고, 한국의 홍수정(한국체대)은 26위에 올랐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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