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 삼성이 강조하는 두 가지 정신 '희생과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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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를 통해 희생정신과 봉사 정신을 배우고, 거기서 희열을 느낄 수 있도록 앞으로도 힘쓰겠다" 서울특별시 노원구에 위치한 아이원스포츠는 9년 전부터 삼성리틀썬더스의 가족이 되어 지역 아이들에게 농구의 재미를 전하고 있다.
노원 삼성의 교육을 담당하는 김준오 코치는 "20년 전부터 생활체육 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다. 삼성리틀썬더스의 농구를 가르친 건 9년 정도 됐다"며 삼성리틀썬더스와의 오랜 인연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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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를 통해 희생정신과 봉사 정신을 배우고, 거기서 희열을 느낄 수 있도록 앞으로도 힘쓰겠다"
서울특별시 노원구에 위치한 아이원스포츠는 9년 전부터 삼성리틀썬더스의 가족이 되어 지역 아이들에게 농구의 재미를 전하고 있다.
노원 삼성의 교육을 담당하는 김준오 코치는 "20년 전부터 생활체육 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다. 삼성리틀썬더스의 농구를 가르친 건 9년 정도 됐다"며 삼성리틀썬더스와의 오랜 인연을 전했다.
현재 노원 삼성은 취미반과 육성반으로 나누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김준오 코치는 "취미반은 학년별로 나뉜다. 초등부는 2학년부터 6학년까지 5개 부, 중등부 각 학년별로 3개 부로 구성되어 있다. 각 학년에서도 레벨에 따라 반을 나눠 수준별 체계적인 수업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취미반을 운영하면서 각종 대회에 참가하는데, (경기력이) 눈에 띄는 아이들이 있다. 그런 친구들이 리틀썬더스 노원점 대표로 나가면 좋을 것 같아서 (육성반 개설을) 준비했고, 지금은 1년 정도 됐다. 아직 대회에서 수상한 경험은 없지만, (육성반) 친구들이 워낙 열심히 하면서 성장하고 있다"며 육성반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노원 은행사거리 중심부에 위치한 노원 삼성의 장점 중 하나는 체육관 시설이 충분하다는 것이다. 노원구에서 유일하게 3개 체육관을 보유 중이라고.
김준오 코치는 "청소년들에겐 신체 능력을 함양할 수 있는 운동이 필요하다. 주변에 학원이 많은데, 운동할 곳은 충분하지 않다. 노원 삼성은 체육관 세 곳에서 수업을 진행한다. 체육관 자체는 크지 않지만, 차량 없이 이동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자유 개방 시스템이라 아이들이 수업 때가 아니어도 언제든지 자유롭게 운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노원 삼성은 별내 삼성과 형제 클럽이다. 별내 삼성 체육관이 넓어서 보통 중등부와 육성반 수업은 별내점에서 진행한다. 노원점에서는 초등부와 스킬 위주로 수업하고 있다"고 밝혔다.
커리큘럼에 따라 총 7명의 코치가 지도 중인 노원 삼성의 또 다른 장점은 학부모와의 소통이다.
김준오 코치는 "부모님들께서 아이들이 운동하는 걸 항상 보시는 게 어렵다. 그래서 노원 삼성 카페에 매 수업을 마친 뒤 교육 영상과 일지를 업로드한다. 그래서 부모님께서 못 오시는 날에도 아이가 어떤 걸 배웠고, 어떻게 운동했는지 확인하실 수 있다"고 알렸다.
한편, 노원 삼성의 취미반은 올해 한국청소년 북서울연맹총장배 농구대회에 출전해 준우승의 성과를 거두기도.
김준오 코치는 "취미반도 여러 대회에 출전 중이다. 그런데 아무래도 주 1회 수업이다 보니, 아이들이 큰 대회에 대한 부담을 갖기도 한다. 그래서 자체적으로 삼성리틀썬더스 3대3 대회 등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성장을 위해선 목표 의식이 필요하다. 아이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연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준오 코치는 "팀 스포츠로 아이들이 희생과 봉사를 배울 수 있다. 패스만 해도 돕는 개념이 아닌가. 팀을 위해 희생할 수 있다는 게 곧 봉사다. 농구를 통해 희생정신과 봉사 정신을 배우고, 거기서 희열을 느낄 수 있도록 앞으로도 힘쓰겠다"라는 이야기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노원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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