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덕여대 상황 궁금”…몰래 침입한 남성 2명 체포

노지운 기자 2024. 11. 17.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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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공학 전환 반대 집회를 이어가고 있는 동덕여대에 무단침입한 20대 남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전날 오후 4시 40분쯤 성북구 동덕여대 캠퍼스를 무단 침입한 20대 남성 A 씨와 B 씨를 건조물 침입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지난 14일에는 '설립자 조동식 선생의 흉상을 청소하러 왔다'며 한밤중 학교에 무단 침입해 경비원과 시비를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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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여대가 남녀공학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작된 학생들의 반대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14일 오전 서울 성북구 동덕여대 모습. 연합뉴스

남녀공학 전환 반대 집회를 이어가고 있는 동덕여대에 무단침입한 20대 남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전날 오후 4시 40분쯤 성북구 동덕여대 캠퍼스를 무단 침입한 20대 남성 A 씨와 B 씨를 건조물 침입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은 동덕여대 백주년기념관 1층 주변을 배회하다가 ‘수상한 남성이 돌아다닌다’는 학생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서울 소재 사립대학교에 재학 중이라는 이들은 동덕여대 상황이 궁금해서 찾아왔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4일에는 ‘설립자 조동식 선생의 흉상을 청소하러 왔다’며 한밤중 학교에 무단 침입해 경비원과 시비를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힌 바 있다.

한편 동덕여대는 지난 12일부터 학교 측의 남녀공학 전환 논의에 반대하는 학생들의 농성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학교 측은 확정된 사안이 아닌 의견 수렴 절차를 계획 중이었다고 해명했다.

노지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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