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재명 교체 고려 안 해… 尹 정권 심판 위해 싸울 것”

노지운 기자 2024. 11. 17.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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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7일 여당 일각에서 이재명 대표의 사퇴를 촉구하는 데 대해 "당대표 교체는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 대응과 관련해 리더십 교체까지 염두하고 있는가'라는 물음에 김윤덕 사무총장은 이같이 밝혔다.

김 사무총장은 이 대표의 리더십에 대해 "현재까지 당내 이견이 없다"며 "오히려 상당히 많은 의원이 당이 더 잘될 거라고 격려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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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덕 사무총장 간담회 “李 대표 리더십 당내 이견 없어”
“검찰 악의적 수사·기소 법적으로 대응… 계속 싸워나갈 것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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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7일 여당 일각에서 이재명 대표의 사퇴를 촉구하는 데 대해 "당대표 교체는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 대응과 관련해 리더십 교체까지 염두하고 있는가’라는 물음에 김윤덕 사무총장은 이같이 밝혔다.

김 사무총장은 이 대표의 리더십에 대해 "현재까지 당내 이견이 없다"며 "오히려 상당히 많은 의원이 당이 더 잘될 거라고 격려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2심 재판에서는 진실과 사실을 통해 법리적 판결이 제대로 될 거라고 믿는다"며 "민주당은 흔들림 없이 싸우고 우리한테 주어진 과업을 수행하기 위해 뚜벅뚜벅 가겠다"고 했다.

재판부가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1심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데 대해서 김 사무총장은 "검찰의 악의적 수사와 기소에 대해 재판부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판결이 이뤄진 게 아닌가 싶다"며 "사실과 법적 근거에 기초해 법적으로 철저히 준비하고 국민들에게 진실을 알리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대여 투쟁과 관련해서는 "국회서 김건희 특검과 상설특검을 통해 윤 정부를 심판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국민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장을 만들어 계속 싸워나가겠다"고 답했다.

그는 정부 예산안 심사에 대해서는 "검찰을 비롯한 권력기관들의 검증되지 않은 예산과 깜깜이 예산에 대해서는 분명하고 단호하게 삭감할 것"이라며 "예산심사 과정에서 민생 경제를 회복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노지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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