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열차 지연 가능성"…철도노조 18일부터 준법투쟁

CBS노컷뉴스 박창주 기자 2024. 11. 17.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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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18일부터 준법투쟁(태업)에 들어간다고 예고하면서 일부 열차 운행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시민들에게 안내문자를 보내 '일부 전동열차 운행이 지연될 수 있으니 열차 이용에 참고해달라'고 밝혔다.

코레일 측은 현재 노조 태업에 따른 열차 운행 축소 계획은 갖고 있지 않지만, 일부 열차 운행이 지연될 수는 있어 이용객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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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안전업무 외주화 막아야"…내달 총파업 예고
코레일 "지연 가능성 있지만 열차 축소 계획은 없어"
연합뉴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18일부터 준법투쟁(태업)에 들어간다고 예고하면서 일부 열차 운행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시민들에게 안내문자를 보내 '일부 전동열차 운행이 지연될 수 있으니 열차 이용에 참고해달라'고 밝혔다.

코레일에 따르면 주로 서울 지역 지하철 지연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되며, 일반열차와 고속열차(KTX)에서도 일부 지연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코레일 측은 현재 노조 태업에 따른 열차 운행 축소 계획은 갖고 있지 않지만, 일부 열차 운행이 지연될 수는 있어 이용객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철도노조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코레일의 인력 부족은 심각한데도 기획재정부는 1566명의 정원 감축을 추진하면서 코레일의 인력 공백은 업무 공백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코레일은 이 대책으로 위험천만한 업무 외주화를 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오는 21일 총파업 예고 기자회견 등을 거쳐 다음 달 초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노조는 "매년 2명의 철도노동자가 작업 중 사망할 정도로 철도 현장의 노동조건은 여러 문제가 있지만, 정원대비 부족한 현원 800여명이라도 우선 충원해 급한 불부터 꺼야 한다"며 "최소한 인원이 없어 안전업무를 민간에 넘기는 일만은 막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철도노조는 4조 2교대 전환, 부족 인력 충원, 기본급 2.5% 정액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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