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재명 교체 전혀 고려 안 해…당 차원 변호인단 구성 검토”

김청윤 2024. 11. 17.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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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일각에서 이재명 대표의 사퇴 필요성을 거론하는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당대표 교체는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언급이 나왔습니다.

김윤덕 사무총장은 오늘(17일) 국회에서 열린 정치 현안 기자간담회에서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 대응과 관련해 리더십 교체까지 염두에 두느냐'는 물음에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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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일각에서 이재명 대표의 사퇴 필요성을 거론하는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당대표 교체는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언급이 나왔습니다.

김윤덕 사무총장은 오늘(17일) 국회에서 열린 정치 현안 기자간담회에서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 대응과 관련해 리더십 교체까지 염두에 두느냐’는 물음에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사무총장은 “2심 재판에서는 진실과 사실을 통해 법리적 판결이 제대로 될 거라고 믿고 있다”며 “민주당은 흔들림 없이 싸우고 또 우리한테 주어진 과업을 수행하기 위해 뚜벅뚜벅 길을 가겠다”고 했습니다.

이어 이 대표의 리더십에 대해 “현재까지 당내 이견이 없다”며 “오히려 상당히 많은 의원이 당이 더 잘될 것이라고 격려하는 상황이다”고 전했습니다.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1심 재판부가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데 대해서는 “검찰의 악의적 수사와 기소에 대해 재판부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판결이 이뤄진 게 아닌가 한다”며 “사실과 법적 근거에 기초해서 법적으로 철저히 준비하고 국민들에게 진실을 알리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김 사무총장은 “유죄가 확정될 경우 (선거 비용) 보전금 반환 문제가 있기 때문에 이는 더 이상 이 대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당의 직접적인 문제”라며 “당 차원에서 구체적인 변호인단을 구성하거나 법률위와 함께 대책을 마련해 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사무총장은 대여 투쟁과 관련해서는 “국회서 김건희 특검과 상설특검을 통해 윤 정부를 제대로 심판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국민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장을 만들어서 계속 싸워 나가겠다”고 답했습니다.

정부 예산안 심사에 대해서는 “검찰을 비롯해 여러 권력기관들의 검증되지 않은 예산과 깜깜이 예산에 대해서는 분명하고 단호하게 삭감할 것”이라며 “예산심사 과정에서 민생 경제를 회복시키고 국가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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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윤 기자 (cyworl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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