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컴백' BTS 진, "아미가 원한다면 60세에도 무대 설 것"…'해피' 바이러스로 '아미' 홀렸다! [종합]

이유민 기자 2024. 11. 17.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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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빅히트 뮤직 제공. / 진 팬 콘서트 현장 사진.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진이 첫 솔로 앨범 'Happy(해피)' 발매를 기념하며 전 세계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나눴다. 16~17일 이틀간 열린 팬쇼케이스 'Jin 'Happy' Special Stage'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통해 동시에 진행되며 그의 유쾌한 매력과 진심이 담긴 무대로 팬들을 매료시켰다.

진은 솔로 앨범 'Happy(해피)' 발매를 기념해 16~17일 이틀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팬쇼케이스 'Jin 'Happy' Special Stage(진 '해피' 스페셜 스테이지)'을 열어 팬들과 특별한 추억을 나눴다.

이번 쇼케이스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위버스)으로 동시 진행되었으며, 전 세계 아미(ARMY)들이 함께 진의 첫 솔로 앨범 발매를 축하했다. 진은 무대와 토크, 유쾌한 팬서비스로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쇼케이스를 자신의 유쾌한 매력과 진솔한 감정으로 가득 채웠다.

진은 쇼케이스의 시작을 밝고 유쾌한 분위기로 열었다. "행복으로 이행시를 해보겠다"며 운을 띄운 그는 "행! 행복합시다, 복! 복덩어리들"이라고 외치며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 말에 팬들은 뜨거운 환호를 보냈고, 진은 "저도 여러분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며 진심 어린 소감을 덧붙였다.

첫 무대는 앨범의 타이틀곡 'Running Wild(러닝 와일드)'로 시작됐다. 진은 서류 더미를 흩날리는 독특한 퍼포먼스를 선보인 후, 스포츠카를 타고 역동적인 장면을 연출하며 곡의 에너지를 극대화했다. 팬들은 아미봉을 흔들며 진의 열정 넘치는 무대를 함께 즐겼다.  

사진 출처= 빅히트 뮤직 제공. / 진 팬 콘서트 현장 사진.

'Running Wild'는 뉴 웨이브(New Wave) 사운드와 브리티시 록(British Rock)의 매력을 살린 곡으로, "희망을 향해 달려가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진은 곡의 의미를 소개하며 "아미 여러분들도 각자의 삶 속에서 희망을 향해 달려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진은 앨범의 마지막 트랙인 '그리움에'를 통해 팬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그는 "군대에서 아미를 떠올리며 느꼈던 감정을 곡에 담았다"며 "아미들이 꼭 들어줬으면 좋겠다"고 곡의 진정성을 강조했다. 이어 "멤버들 단톡방에서 종일 군대 이야기를 하며 투덜댄다"며 멤버들과의 유쾌한 에피소드를 전해 팬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사진 출처= 빅히트 뮤직 제공. / 진 팬 콘서트 현장 사진.

팬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에서 한 팬이 작사 과정에 대해 묻자, 진은 "군대 초반부터 아미와 무대가 그리웠다. 이 감정을 어떻게든 표현해야겠다는 생각에 메모를 했고, 그것이 곡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진은 쇼케이스에서 그룹 레드벨벳 웬디와 함께한 듀엣곡 'Heart on the Window'(하트 온 더 윈도우)의 무대를 선보이며 또 다른 감동을 안겼다. 그는 "웬디 씨와 듀엣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친한 형님과 식사 자리에서 얘기했는데, 그 자리에서 바로 진행됐다"고 작업 비하인드를 전했다.

웬디와의 무대에서 두 사람은 감성적인 가창력으로 팬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선물했다. 웬디는 "곡을 처음 들었을 때부터 너무 좋았다. 오늘 무대는 마치 재데뷔한 기분"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진은 팬들과의 호흡을 위해 '행복 월드컵' 게임도 진행했다. 다양한 상황 중 자신의 선택을 토너먼트 방식으로 정하는 이 게임에서 팬들의 열띤 응원과 투표로 최종 결승은 '60세에도 'No More Dream(노 모어 드림)' 완벽 소화'와 '24시간 동안 거울 속 나를 감상'이 대결했다.

결국 팬들의 지지로 '60세에도 'No More Dream' 무대 완벽 소화'가 우승했다. 이에 진은 "솔직히 60세에 이 노래를 하고 싶지는 않다. 다른 더 좋은 노래가 많다. 하지만 아미들이 원한다면 하겠다"며 팬들을 향한 진심을 전해 감동을 안겼다.

사진 출처= 빅히트 뮤직 제공. / 진 팬 콘서트 현장 사진.

쇼케이스를 마치며 진은 "저 혼자만 행복하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아미 여러분이 행복해야 저도 행복하다"며 이번 앨범이 팬들에게 힘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는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행복을 찾는 여정을 함께하자"며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남겼다.

이번 팬쇼케이스는 진이 자신의 음악과 무대를 통해 전하는 '행복'이라는 메시지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 솔로 아티스트로서 첫걸음을 내디딘 진의 행보에 팬들과 대중의 관심이 더욱 쏠리고 있다.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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