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프코스 여자1위 정순연 씨 “아들과 함께 달리니 관계 더 돈독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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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우승을 염두에 두고 대회에 나갑니다. 이번에는 기록 욕심을 너무 부린 나머지 남은 5㎞에서 페이스 조절에 실패해 아쉬워요."
여자 하프 코스에서 1시간20분16초로 시상대 맨 위에 선 정순연(51·대구) 씨는 우승에 만족하지 않았다.
10년 만에 이 대회에 참가한 그는 "앞서 제주도에서 열린 생활체육구간마라톤대회에 대구 대표로 나섰는데, 우승하지 못해 이번 대회만 벼르고 있었다"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속이 후련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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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우승을 염두에 두고 대회에 나갑니다. 이번에는 기록 욕심을 너무 부린 나머지 남은 5㎞에서 페이스 조절에 실패해 아쉬워요.”
여자 하프 코스에서 1시간20분16초로 시상대 맨 위에 선 정순연(51·대구) 씨는 우승에 만족하지 않았다. 정 씨는 고등학생 때까지 육상 선수로 활약하고, 지금도 일주일에 3회씩 달리기를 해오는 등 노력했기에 아쉬움이 더 크다. 10년 만에 이 대회에 참가한 그는 “앞서 제주도에서 열린 생활체육구간마라톤대회에 대구 대표로 나섰는데, 우승하지 못해 이번 대회만 벼르고 있었다”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속이 후련하다”고 말했다.
정 씨에게 러닝은 인생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부분이다. 달리기를 하면서 규칙적인 생활이 가능해지고, 음식 조절도 하기 때문이다. 정 씨는 “젊은 세대 위주로 ‘러닝 붐’이 일면서 아들도 달리기를 시작했는데, 함께 달리다 보니 사이가 더 돈독해졌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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