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덕여대 무단 침입한 20대 남성 2명 입건…"상황 궁금했다"

김효진 2024. 11. 17.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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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공학 전환 반대 집회를 이어가고 있는 동덕여대 캠퍼스 건물에 몰래 들어간 20대 남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서울 종암경찰서는 전날 오후 5시께 서울 성북구에 있는 동덕여대 캠퍼스 내에서 20대 남성 A씨와 B씨를 건조물 침입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 조사에서 A씨와 B씨는 본인들을 서울 소재 사립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라고 소개하며, 동덕여대 상황이 궁금해 찾아온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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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남녀공학 전환 반대 집회를 이어가고 있는 동덕여대 캠퍼스 건물에 몰래 들어간 20대 남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13일 오전 동덕여대 100주년 기념관 정문 앞에는 붉은색 라카스프레이로 적힌 '공학 전환 입시 사기' 등의 문구가 적혀 있다. [사진=설재윤 기자]

17일 서울 종암경찰서는 전날 오후 5시께 서울 성북구에 있는 동덕여대 캠퍼스 내에서 20대 남성 A씨와 B씨를 건조물 침입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동덕여대 백주년기념관 1층을 배회하다 '수상한 남성이 돌아다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에서 A씨와 B씨는 본인들을 서울 소재 사립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라고 소개하며, 동덕여대 상황이 궁금해 찾아온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14일에도 동덕여대에 무단 침입해 경비원과 시비를 벌인 남성이 경찰에 붙잡힌 바 있다.

동덕여대에선 남녀공학 전환에 반대하는 학생들의 점거 농성이 지난 12일부터 이어지고 있다. 학교 측은 학내 사태로 인한 피해 금액이 최대 54억4400만원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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