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조작·산단 선정 개입…산적한 의혹 수사 속도
【 앵커멘트 】 명태균 씨를 둘러싼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은 김영선 전 의원 공천 개입 의혹에 연관된 정치인들 조사는 물론, 여론조사를 조작했다는 의혹까지도 들여다봐야합니다. 창원 제2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에도 명 씨가 개입했다는 의혹이 커지는 상황에서 모든 의혹들에 대한 수사가 속도감 있게 진행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이혁재 기자입니다.
【 기자 】 검찰은 명태균 씨와 김영선 전 의원의 영장실질심사에서 여론조사 조작 의혹과 창원 국가산업단지 의혹을 계속 수사해야한다며 구속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명 씨가 김 전 의원의 공천을 위해 대통령 부부와 소통한 증거는 확보된 상황입니다.
김건희 여사가 명 씨에게 전달한 돈봉투 사진도 확보했습니다.
명 씨가 김 전 의원의 공천을 받는 대가로 무엇을 제공했는지 수사가 본격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여론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조작한 정황이 없는지가 주요 쟁점입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과 박완수 경남도지사도 공천 개입 의혹에 연관된 정황이 드러나면서 정치인들에 대한 수사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산단 예정지에 대한 미공개 정보를 미리 알고 지인들에게 "땅점"을 봐줬다는 의혹도 수사 대상입니다.
▶ 인터뷰 : 허성무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15일) - "번지를 다 적어와서 명태균 씨한테 와서 이게 그(산단 예정지) 안에 들어가느냐 안 들어가느냐 확인을 했다는 겁니다."
앞서 검찰은 창원 산단 의혹에 대한 관련자 조사 등을 일부 마쳤습니다.
특별수사팀 규모의 수사팀을 꾸린 창원지검이 속도감 있게 수사를 진행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입니다.
MBN뉴스 이혁재입니다 [yzpotato@mbn.co.kr]
영상취재 : 진은석 기자·김현석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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