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이재명 위증교사 수사, '검수원복' 덕분에 가능"
【 앵커멘트 】 국민의힘은 오는 25일로 예정된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에 대해 공세를 집중하고 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자신이 법무부장관일 때 추진한 이른바 '검수원복' 시행령 덕분에 이 대표에 대한 수사가 가능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자신의 SNS에 지난 2022년 민주당이 밀어붙였던 이른바 '검수완박'대로라면 검찰이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수사를 할 수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
2022년 당시 검찰 수사권을 축소하는 검수완박 관련 법안인 검찰청법 개정안과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국민의힘의 강력 반발에도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었습니다.
▶ 인터뷰 : 박병석 / 당시 국회의장(지난 2022년 4월) - "검찰청법 일부개정법률안 대안에 대한 수정안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하지만, 한 대표는 자신이 법무부 장관 시절 추진한 이른바 '검수원복 시행령' 덕분에 해당 수사가 가능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검수완박에 대비해 검수원복 시행령을 개정하면서 위증과 무고 등 사법 질서 저해 범죄를 검찰이 직접 수사할 수 있게 된 겁니다.
한 대표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이 영원히 묻힐 수도 있었다며 그런 게 민주당의 검수완박 의도였을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도 SNS에 당원들을 강제동원해 길거리 정치를 하더라도 진실을 덮을 수는 없다고 이 대표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 탄핵도 어림없는 일이지만, 국민들이 범죄자를 대통령으로 뽑을 리 만무하다며 차기 대선후보로 이 대표가 공천된다면 가장 손쉬운 상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한일 정상 ″북한군 파병에 강한 우려″…셔틀외교 지속
- 민주 ″이재명 리더십 더 견고″…물밑에선 '비명계 3김'에 눈길
- ‘테디 걸그룹’ 미야오, ‘TOXIC’ MV 티저 공개…요정 같은 비주얼
- 평행선 벗어나지 못한 '여의정'…2025년도 의대 증원 합의점 도출 못해
-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 올해 첫 하락…매수 심리 위축돼
- 개 4마리 입양한 태국 남성…도살 후 잡아먹어
- 초등학교 근처 보드카페로 위장한 키스방 적발…업주 1명 구속
- 트럼프·머스크 '깜짝' UFC 관람석 등장…2만 관객 일제히 환호
- 한동훈 ″이재명 위증교사 수사, '검수원복' 덕분에 가능″
- ″해리스, 대선 패배 이후 여전히 기부 요청″…이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