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출근길 어쩌나…철도 노조, 18일 태업 돌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오는 18일부터 준법투쟁(태업)에 들어간다고 예고하면서 일부 열차 운행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레일은 17일 시민들에게 안내문자를 보내 '일부 전동열차 운행이 지연될 수 있으니 열차 이용에 참고해달라'고 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현재 노조 태업에 따른 열차 운행 축소 계획은 갖고 있지 않다"며 "일부 열차 운행이 지연될 수 있지만, 이용객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레일 "일부 열차 운행 지연 가능성"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오는 18일부터 준법투쟁(태업)에 들어간다고 예고하면서 일부 열차 운행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레일은 17일 시민들에게 안내문자를 보내 '일부 전동열차 운행이 지연될 수 있으니 열차 이용에 참고해달라'고 했다.
코레일에 따르면 주로 서울 지역 지하철 지연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되며, 일반열차와 고속열차(KTX)에서도 일부 지연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코레일 관계자는 "현재 노조 태업에 따른 열차 운행 축소 계획은 갖고 있지 않다"며 "일부 열차 운행이 지연될 수 있지만, 이용객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철도노조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인력 부족은 심각한데도 기획재정부는 1566명의 정원 감축을 추진하면서 코레일의 인력 공백은 업무 공백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코레일은 이 대책으로 위험천만한 업무 외주화를 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오는 21일 총파업 예고 기자회견 등을 거쳐 다음 달 초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노조는 "매년 2명의 철도노동자가 작업 중 사망할 정도로 철도 현장의 노동조건은 여러 문제가 있지만, 정원대비 부족한 현원 800여명이라도 우선 충원해 급한 불부터 꺼야 한다"며 "최소한 인원이 없어 안전업무를 민간에 넘기는 일만은 막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철도노조는 4조 2교대 전환, 부족 인력 충원, 기본급 2.5% 정액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해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이 코레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노조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매년 1회 이상, 총 170일의 태업을 해왔다. 지난 4년간 태업 때문에 도착 지연된 열차의 지연 시간은 760시간으로, 열차 1대당 40여분 늦춰진 것으로 집계됐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러다 영영 기회 놓칠라"…괴짜 천재에 돈 쏟아부은 큰손들
- 남편 몰래 3000만원 '코인 빚투'…"이혼하자는데 어쩌죠"
- 시도때도 없이 코피 '주르륵'…"고개 젖히지 마세요" 이유가 [건강!톡]
- 다이소 또 '품절 대란' 날까…"5000원에 이 정도 성능이라니"
- "전성기 때 월 1억 벌었다"…수익 공개한 '165만 유튜버'
- "요즘 경로당 잘 안 가요"…노인들 푹 빠진 '이것' 뭐길래
- 얼마나 심각하길래?…"오늘 2만원 팔았어요" 한국 급기야
- 3년간 아이 안 생겨 병원 가봤더니…충격받은 남편 '오열'
- 로제 "아파트, 아파트" 전세계 뒤흔들더니…또 일냈다
- 美에 60조 투자했는데…한국 그야말로 '날벼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