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하고 대견스럽다” 김단비 향해 찬사 보낸 위성우 감독

문광선 2024. 11. 17.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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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치열한 접전 끝에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아산 우리은행은 17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하나은행 여자프로농구 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66–60으로 승리했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도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단비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경기 총평(선수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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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아산=문광선 인터넷기자] 우리은행이 치열한 접전 끝에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아산 우리은행은 17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하나은행 여자프로농구 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66–60으로 승리했다.

양 팀은 4쿼터까지 동점과 재역전을 거듭했다. 치열했던 승부의 끝을 결정지은 것은 우리은행의 김단비였다. 김단비는 팀 최다인 21점과 함께, 4쿼터 막판 한엄지와 이명관의 득점을 돕는 패스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도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단비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

경기 총평

(선수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선수 구성만 봐서는 어려운 멤버다. (김)단비도 몸 상태가 좋지 않은데, 주장으로서 팀을 잘 이끌어주고 있다. 감독으로서 미안하기도 하다. 티 안내고 열심히 해주고 중요할 때 리바운드까지 해준다. 대단한 선수라는 것을 다시 느꼈다. 대견스럽기도 하다. 매번 이렇게 경기를 하는게 힘들긴 하지만, 선수들이 열심히 해줘서 보람도 느낀다. 이렇게 선수들도 성장하면 더 좋아질 것 같다.

막판 접전 상황 한엄지와 이명관의 연속 컷 득점이 약속된 플레이였는지?

잘 쓰지 않던 것이었다. 복잡하게 하지 않고 간단하게 했다. 웬만하면 타임아웃을 잘 안부르는데, 감독의 촉인 것 같다. (김)단비의 패스도 좋았고, 하나은행이 하루만 쉬면서 체력적인 부담 때문에 집중력이 떨어졌던 것도 있었던 것 같다.

변하정의 부상 상태

발목을 삐었다. 경기를 잘 안뛰던 선수다 보니 몸이 덜 올라온 것 같다. 정확한 상태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변)하정이가 수비가 되니 활용할 수 있는 것이 많다. 전형적이 3&D로 쓰려고 슛 연습도 많이 시키고 있다.

3점 성공률이 낮은 편이다. 오늘 경기도 좋지 않았는데. (3/21)

괜찮다고 생각한다. 들어가지 않더라도 슛은 찬스가 날 때마다 쏴야 한다. 우리 선수 구성상 이것저것 다 따질 수는 없다.
 


하나은행 김도완 감독

경기 총평

열심히 했는데 결과가 아쉽다. 후반에 외곽 지원이 아쉬웠던 것 같다. 그래도 어린 선수들이 열심히 자기 플레이를 다 해줬다. 패하긴 했지만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본 것 같다. 마지막에 우리은행이 그렇게 공격을 할 줄은 몰랐다. (김)단비가 하이가 아닌 로우에서 공격을 할 줄 알았는데, 바꿔서 나와 준비했던 수비를 펼치지 못했다.

연패 기간 김정은의 경기력에 대해

피로 회복이 잘 안 된다. 오늘은 4시 경기다 보니 몸이 무거웠던 것 같다. 그래서 필요할 때 쓰려고 준비시켰는데, 오늘은 조금 힘든 면이 있었던 것 같다.

#사진=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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