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정상 “트럼프 정부서도 한미일 협력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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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페루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삼회담을 가졌습니다.
러북 군사협력에 대해 우려를 표한 두 정상은 긴밀한 대북 공조를 약속했습니다.
페루 현지에서 조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윤석열 대통령을 맞이합니다.
어제 한미일 정상회의에 이어 하루 만에 양자 회담을 다시 가진 겁니다.
50분 간 진행된 회담에서 한일 정상은 러북 군사협력 등 급변하는 정세 속에서 양국 협력이 더 긴밀해질 필요가 있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한일 정상회담]
"역내 및 세계 정세가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한일 간의 긴밀한 공조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이 시점에…"
[이시바 시게루 / 일본 총리]
"우리를 둘러싼 엄중한 안전 보장 환경을 감안해 일한, 일한미 간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는 것은 중요한 과제입니다."
특히 "미국의 신 행정부에서도 한미일 협력 체계는 더욱 발전시켜야 한다"라며 "한미일 협력에 대한 미국 조야의 초당적 지지가 있다" 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회담에 앞서 윤 대통령은 APEC 일정을 마무리하며 내년 의장국 정상으로서 지지와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APEC 의장국 인계식]
"대한민국은 2천 년의 역사를 간직한 문화 도시 경주에서 2025년 APEC 정상 회의를 개최합니다."
페루에서의 APEC 정상회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 윤 대통렁은 이제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브라질 리우로 향합니다.
페루 리마에서 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
영상취재 : 박희현(페루)
영상편집 : 조성빈
조영민 기자 ym@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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