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현장] 인제 어르신들 “나도 가수다”… 제2회 인제군 장수노래자랑 열기 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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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지역 어르신들이 늦가을 볕 아래 한 무대에 모여 노래로 잔치 한마당을 열었다.
인제군사회복지관(관장 한성은)은 지난 15일 인제문화원 대공연장에서 '제2회 인제군 장수노래자랑'을 개최했다.
한성은 인제군사회복지관장은 "세대간 화합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만든 자리인데 이렇게 많은 끼와 재능을 어떻게 누르고 계셨는지 모를만큼 참가 어르신 모두가 명가수였다"며 "짧지만 주인공이 되는 시간을 통해 마음껏 즐기셨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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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지역 어르신들이 늦가을 볕 아래 한 무대에 모여 노래로 잔치 한마당을 열었다.
인제군사회복지관(관장 한성은)은 지난 15일 인제문화원 대공연장에서 ‘제2회 인제군 장수노래자랑’을 개최했다.
엄윤순 도의회 농림수산위원장과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대회에서는 내로라하는 시니어 가수 12명이 각자의 솜씨와 끼를 마음껏 발휘했다. 농촌지역 시니어들을 초청, 자기 효능감을 높이고 복지관 운영 프로그램 등에도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복지관 직원들로 구성된 ‘퓨전난타’가 식전 공연으로 분위기를 돋운데 이어 어르신들이 각자의 노래솜씨를 뽐내며 지역민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무대를 만들었다.
특히 최고령인 유희연(88)씨가 ‘섬마을 선생님’을, 박성강(85)씨가 ‘보약같은 친구’를 열창하자 무대와 관중석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관객들도 참가자 한 명 한 명 소개하고, 노래가 끝날 때 마다 큰 함성과 박수로 참가 가수들을 응원했다.
참가자 모두에게 각급 상이 돌아간 가운데 권성만 씨가 ‘추억의 노래상’, 한귀자 씨사 ‘사랑의 멜로디상’, 장하득씨가 ‘노래왕상’ 등을 수상했다. 참석자들은 “문화예술 행사에 참여한다는 것이 멀게만 느껴졌는데 행복한 공연문화를 향유하는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성은 인제군사회복지관장은 “세대간 화합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만든 자리인데 이렇게 많은 끼와 재능을 어떻게 누르고 계셨는지 모를만큼 참가 어르신 모두가 명가수였다”며 “짧지만 주인공이 되는 시간을 통해 마음껏 즐기셨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인제/ 이강희 시니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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