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마을버스 '외국인 기사' 추진…"매년 인력 20% 부족"

오현주 기자 2024. 11. 17. 19: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외국인 가사 관리사 시범 사업을 시작한 서울시가 외국인 마을버스 운전 기사 도입을 추진한다.

마을버스 기사들의 이탈이 심해지면서 매년 인력이 20% 부족하기 때문이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외국인 마을버스 기사 도입을 위해 10월말 정부에 E-9(비전문 취업) 비자 발급 대상에 운수업을 포함해달라고 건의했다.

서울시가 외국인 마을버스 기사 도입을 추진하는 것은 인력난 때문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E-9 비자' 대상에 운수업 포함 건의…고용부 검토 중
기존 마을버스 기사 이탈 지속…기사 연령도 고령화
서울 성동구 마을버스. 2020.1.30/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최근 외국인 가사 관리사 시범 사업을 시작한 서울시가 외국인 마을버스 운전 기사 도입을 추진한다.

마을버스 기사들의 이탈이 심해지면서 매년 인력이 20% 부족하기 때문이다. 기존 기사들의 나이가 고령화된 점도 고려했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외국인 마을버스 기사 도입을 위해 10월말 정부에 E-9(비전문 취업) 비자 발급 대상에 운수업을 포함해달라고 건의했다.

구체적으로 시는 10월 28일 국무조정실에 건의안을 제출했고, 현재 고용노동부가 해당 사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는 건의안에서 운수 업종도 E-9 비자 발급 대상에 넣고 취업 활동 기간을 3년에서 5년으로 늘려달라고 했다. 현재 E-9 비자는 농축산업, 어업, 제조업, 건설업 등에 적용되고 있다.

서울시가 외국인 마을버스 기사 도입을 추진하는 것은 인력난 때문이다. 현재 인력은 적정 인력 대비 20% 부족한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기사들이 마을버스에서 근무를 한 뒤 경력을 쌓아서 시내버스로 넘어가는 구조가 완전히 정착이 됐다"며 "기사들의 고령화 문제도 있어 이번 안건을 제출했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