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림한테 잘 보여야 되는데... 맨유 DF, 대표팀 경기 중 부상으로 이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수 빅토르 린델뢰프가 스웨덴 대표팀 경기 중에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잔부상과 폼 저하로 주전에서 밀려난 린델뢰프는 이번 시즌 반전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아모림 감독은 선수 시절 벤피카에서 린델뢰프와 3시즌 동안 호흡을 맞췄다.
아모림 체제에서 부활을 꿈꿨던 린델뢰프의 당찬 포부는 부상으로 인해 미뤄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이동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수 빅토르 린델뢰프가 스웨덴 대표팀 경기 중에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스웨덴은 17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스웨덴 솔나에 위치한 스트로베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리그C 1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슬로바키아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스웨덴은 4승 1무(승점 13점)로 조 1위를 유지하며 선두를 달렸다.
두 ‘괴물 공격수’가 환상의 호흡을 보이며 스웨덴의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시작 3분만에 알렉산더 이삭의 스루 패스를 빅토르 요케레스가 침착하게 오른발로 골망을 가른데 이어 후반 3분에는 박스 안에서 요케레스가 내준 볼을 이삭이 수비진을 제친 후 득점에 성공했다.
이번 승리로 스웨덴은 웃었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웃지 못했다. 오른쪽 스토퍼로 선발 출전한 린델뢰프가 부상을 당했기 때문. 린델뢰프는 전반 26분 수비 과정에서 햄스트링을 부여잡으며 고통을 호소했고, 곧바로 교체되어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탄탄한 피지컬과 뛰어난 1대1 대인 방어 능력을 견비한 린델뢰프는 큰 기대를 받으며 2017년 맨유에 입단했다. 그러나 매번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이며 최근 로테이션 자원으로 전락했고, 부상 빈도도 늘어나며 이전에 비해 폼도 많이 떨어졌다.
현재 린델뢰프의 입지는 많이 좁아졌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마타이스 더 리흐트와 ‘신성’ 레니 요로가 팀에 합류했기 때문. 잔부상과 폼 저하로 주전에서 밀려난 린델뢰프는 이번 시즌 반전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때 린델뢰프와 인연이 있는 후벵 아모림 감독이 맨유 감독으로 부임했다. 아모림 감독은 선수 시절 벤피카에서 린델뢰프와 3시즌 동안 호흡을 맞췄다. 특히 2013-14 시즌과 2014-15 시즌에는 포르투갈 무대를 함께 평정했다.
최근 린델뢰프는 아모림 감독과의 재회에 기쁨을 드러냈다. 영국 ‘트리뷰나’에 따르면 “린델뢰프가 아모림 감독이 스포르팅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사실을 알고 있고, 아모림 감독과의 재회를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모림 체제에서 부활을 꿈꿨던 린델뢰프의 당찬 포부는 부상으로 인해 미뤄졌다.
이동우 기자 ldw75@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