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오직 국제무대로… 울릉독도리난타공연단 전국대회 정상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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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독도리 난타 공연단이 또 일냈다.
울릉군가족센터 소속인 울릉 독도리 난타 공연단이 (사)한국청소년동아리연맹(이사장류형선)이 주관한 제23회 대한민국청소년 동아리경진대회에서 대상(국무총리상)을 수상하며 전국대회 정상 입지를 굳건히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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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울릉)=김성권 기자] 울릉독도리 난타 공연단이 또 일냈다.
울릉군가족센터 소속인 울릉 독도리 난타 공연단이 (사)한국청소년동아리연맹(이사장류형선)이 주관한 제23회 대한민국청소년 동아리경진대회에서 대상(국무총리상)을 수상하며 전국대회 정상 입지를 굳건히 다졌다.
17일 울릉군 가족센터와 울릉군등에 따르면 전날 서울시 노원구 광운대학교 동해문화 예술회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댄스, 비공연, 뮤지컬, 그룹사운드 등 축하공연속에 전국 청소년동아리 33개 본선 진출팀과 치열한 경쟁속에 울릉 독도리 난타 공연단이 대상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공연단은 해당 대회 본선진출이 확정된후 8월부터 3개여월 동안 꾸준한 연습과 철저한 준비로 이날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본선 진출팀과 치열한 경쟁속에서도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금상을 거머쥐는 데 손색이 없었다.
울릉중학교1학년~3학년. 신재아 외 9명으로 꾸려진 울릉독도리 난타팀은 이번 무대 에서 한국적인 사물놀이 리듬을 서양의 뮤지컬이라는 형식에 접목한 박자와 소리로 퓨전 퍼포먼스를 선보여 뜨거운 박수와 열띤 환호속에 대회의 대미를 장식했다.
대회를 주관한 한 관계자는 ‘참으로 놀라지 않을수 없다. 섬마을에서 어떻게 이러한 재능있는 동아리 팀이 있는지 대단하다“며 극찬했다.
울릉 독도리 난타공연단은 이번 대한민국 청소년동아리경진대회 에서 대상(국무총리상)에 이어 지난 9일 아산시 펑생학습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4회 아산시장기 전국 난타 경연대회’에서 금상수상, 15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경상북도청소년자원봉사대회 시상식에서 여성가족부 장관상(동아리부문 대상)과 지도자상(경상북도지사 표창)을 받으면서 4관왕의 영광을 안았다.
굵직한 대회에 성과를 내고 17일 이른아침 울릉도에 도착한 이들은 남한권 울릉군수와 김진규 울릉교육장,박상연 울릉부군수,홍성근 군의원과 부모들로부터 열열한 환영을 받았다.
(사)울릉군 교육발전위원회는 이 자리에서 울릉독도리 난타팀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청소년동아리대회에서 울릉도에선 처음으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며 울릉의 명예를 드높이며 울릉도.독도홍보에 앞장선 공연단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지도하신 박지은 팀장님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울릉.독도리난타공연단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김진규 울릉교육장은 ”각종 대회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공연단이 하면 된다는 의지를 보여줘 지역사회에 울림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울릉 독도리 난타 공연단의 연습과 출전에 적극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난타 공연단을 직접 조직한 울릉군 가족센터 박지은 팀장은 “청소년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기위해 출전한 큰 대회에 이렇게 좋은 성과를 거둬 기쁘다. 국제무대에서 웅장한 북 울림으로 세계인들에게 울릉도와 독도를 알릴 수 있는 기회에 한걸음 더 다가간 것 같아 뿌듯하지만 국제무대로 가기위해 관계기관의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좋은 경험을 할수있게 애정어린 관심으로 물심양면 도와주신 울릉군과 교육당국,울릉크루즈,대저해운등 모든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특히, 멀리서 참여했다며 피곤한 일정 해소를 위해 후원해주신 나인트리 바이 파르나스 호텔과 총지배인님의 따뜻한 손 편지에 머리숙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2014년 결혼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레인보우 난타팀‘으로 구성, 활동한후 2017년 새롭게 창단한 울릉 독도리 난타 공연단은 울릉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박지은 팀장을 단장으로 울릉도와 독도를 사랑하는 초등학교3학년 부터 성인까지 58명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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