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위증교사도 '통상적 결과' 나올 것"…리스크 압박 계속
[앵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압박 수위를 더 높이고 있습니다. 25일에 있을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도 통상적인 결과가 나올 거라고 했습니다.
조해언 기자입니다.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오늘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입니다.
지난 15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 내려진 선거법 위반 재판 결과가 '통상적'인 것이라면서, 25일 위증교사 재판에서도 '통상적인 결과'가 나올 거라고 썼습니다.
사실상 유죄 판결을 예상한다는 겁니다.
지난 15일 이 대표에게 선거법 위반 혐의 유죄 판결이 내려진 뒤 올린 아홉 번째 글입니다.
연일 이 대표의 재판을 거론하면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는 겁니다.
어제는 지난해 9월 체포동의안이 이미 국회에서 통과됐다며 이 대표의 '법정구속' 가능성을 언급했고,
오늘은 민주당이 시도한 이른바 '검수완박'을 자신이 법무부 장관 시절 '검수원복 시행령'으로 돌려놔 검찰이 위증교사 사건을 수사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위증교사 사건은 물론 대장동·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불법 대북 송금 의혹 등 줄줄이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이 대표의 다른 혐의들도 부각해 대야 공세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한 대표는 "반사이익에 기대지 않고 민생을 챙기겠다"고 썼습니다.
장외 투쟁에 나선 야당들과의 차별화를 시도하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영상편집 김지훈 / 영상디자인 조영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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