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하게 수영복 갖고 와” 사우나서 투자유치 회의한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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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사우나에서 회의를 여는 등 새로운 네트워킹 문화가 나타나고 있다.
최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사우나에서 비즈니스 미팅을 하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테크 분야를 중심으로 한 '안티 알코올' 문화와 맞물려 술자리 비즈니스 미팅이 아닌 '소셜 사우나'가 이뤄지고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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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사우나에서 비즈니스 미팅을 하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테크 분야를 중심으로 한 ‘안티 알코올’ 문화와 맞물려 술자리 비즈니스 미팅이 아닌 ‘소셜 사우나’가 이뤄지고 있다는 것.
핀란드 출신 스타트업 창업가 야리 살로마는 앞서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세일즈포스 컨퍼런스에서 사우나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했으며, 수영복 차림은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도 대기자가 100명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살로마는 “핀란드에서는 사우나가 일상의 일부이며 화장실만큼 흔하다”면서 “과거 노키아 헬싱크 사무실에는 사우나가 있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 같은 인기에 올해 7월 뉴욕 플랫아이언 지구에는 100명 가까이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사우나인 ‘아더십’이 문을 열기도 했다. 이곳은 사우나임에도 클럽같은 조명 시설을 갖추고 있다.
아더십 대표 로비 벤트는 “젊은 테크 기업이 주요 고객”이라며 “건강한 삶을 추구하면서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을 만나고 싶지만 늦게까지 술자리를 하고 싶어하진 않는 이들”이라고 설명했다.
투자업계에서도 호응이 높다. 최근 핀테크 투자자 쉴 모노트는 지난 8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소셜 사우나 행사를 공동 주최했으며, 나파밸리 포도원에서 열린 투자자 행사에서도 이동식 사우나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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