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정상회담…“한일공조 중요”
[앵커]
APEC 정상회의 참석차 페루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두 번째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양국 정상은 북한군 러시아 파병 등에 대해 양국 협력과 공조가 중요하다는 점을 재확인했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과 이시바 일본 총리가 하루 만에 다시 만났습니다.
어제 한미일 정상회의에 이어 별도 정상회담을 갖기 위해섭니다.
지난달 아세안 정상회의 당시 가진 첫 정상회담까지 하면 한 달여 동안 세 번째 만남입니다.
이번 회담은 약 50분간 이어졌습니다.
양국 정상은 북한군 러시아 파병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총리님과 첫 회담 이후 러북 간 군사 협력이 북한군 파병으로 이어지는 등 역내 및 세계 정세가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가 단합된 메시지를 계속 낼 수 있도록 더 긴밀하게 공조하자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이시바 시게루/일본 총리 : "최근의 북한 등을 포함해 우리를 둘러싼 엄중한 안전 보장 환경을 감안해 일한 간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는 것은 중요한 과제입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베트남, 페루 정상과도 잇따라 회담을 열었습니다.
두 국가 모두 핵심 키워드는 공급망 협력입니다.
핵심 광물 공급망 정보 교류와 공동지질조사 등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특히 페루와는 잠수함 공동 개발 협력 등 안보 분야 협력도 확대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앞서 APEC 정상회의 현 의장국인 페루 대통령으로부터 내년도 의장국을 인계받았습니다.
윤 대통령은 APEC 정상들을 향해 2025년도 경주 APEC 정상회의 비전을 소개하고 많은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현준 기자 (hjni14@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윤 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정상회담…“한일공조 중요”
- 김영호 “북미 회담, 신정부 출범 직후 쉽지 않을 것”
- “인권 대결전은 당 보위·제도 사수 전투장”…베일 벗은 ‘북한판 위키리크스’
- 나들이 많고, 히터 틀고…11월 졸음운전 사고 최다
- 경기 안산 상가건물서 화재로 52명 구조…음주 단속 거부 남성 체포
- “한강을 안전하고 깨끗하게!” 한강을 지키는 손길들 [주말엔]
- “이게 한식이라고?”…프랑스, ‘정체불명 한식당’ 난립
- [재난·안전 인사이드] 항체 형성까지 2주…독감 백신, 11월 안에 맞아야
- 수능 마친 수험생, 이 교육 놓치지 마세요
- ‘반지하’의 재탄생…위험했던 집이 ‘저장 창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