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쿼터 사나이'로 大변신한 '킹' 르브론 제임스→5G 연속 트리플더블 실패에도 '美친 존재감!'…LA 레이커스 파죽의 5연승

심재희 기자 2024. 11. 17.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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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스, 17일 뉴올리언즈 격파
최근 5연승 휘파람! 르브론 21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17일 뉴올리언스와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후 환호하는 르브론. /게티이미지코리아
덩크하는 르브론.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해결사 르브론 제임스!'

미국 프로농구(NBA) 서부콘퍼런스의 LA 레이커스가 파죽의 5연승을 내달렸다. '킹' 르브론 제임스(40)가 5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에는 실패했지만, 20득점 이상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4쿼터 막판 승부처에서 득점포를 폭발하면서 승리 주역이 됐다.

레이커스는 17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스무디킹 센터에서 펼쳐진 2024-2025 NBA 정규시즌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원정 경기에서 104-99로 이겼다. 경기 초반 홈 팀 뉴올리언스의 저력에 밀렸으나, 3쿼터에 역전에 성공했고 4쿼터 접전에서 앞서며 승리를 거뒀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1쿼터를 21-30으로 뒤졌다. 2쿼도에서도 25-26으로 열세를 보였다. 전반전을 46-56, 10점 차로 리드 당했다. 3쿼에에 역전했다. 29득점을 쓸어 담았고, 뉴올리언스 공격을 15점으로 막아 75-71로 전진했다. 4쿼터 중반 동점을 허용하기도 했으나 뒷심에서 우위를 점하며 승리 휘파람을 불었다.

르브론이 '4쿼터의 사나이'로 거듭났다. 4쿼터에만 11득점을 몰아넣었다. 특히, 91-91로 맞선 경기 종료 3분 52초전 레이업으로 2점을 뽑았고, 1분 51초를 남긴 98-97에서는 3점포를 폭발했다. 종료 38초 전 101-97에서 다시 3점포를 작렬했고, 종료 1초를 앞두고 얻은 자유투 2개 가운데 하나를 성공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르브론. /게티이미지코리아

르브론의 21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등에 업고 승리를 챙긴 레이커스는 2연패 후 5연승을 내달렸다. 9일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홈 경기에서 116-106으로 이겼고, 11일 토론토 랩터스와 홈 경기에서 123-103으로 승리했다. 14일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홈 경기에서 128-123로 웃었고, 16일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원정 경기에서 120-115 승전고를 울렸다. 그리고 17일 뉴올리언스를 꺾고 5연승을 달성했다.

◆ 레이커스 최근 5경기 결과
9일 vs 필라델피아(홈) 116-106 승리
11일 vs 토론토(홈) 123-103 승리
14일 vs 멤피스(홈) 128-123 승리
16일 vs 샌안토니오(원정) 120-115 승리
17일 vs 뉴올리언스(원정) 104-99 승리

이날 승리로 시즌 성적 9승 4패를 기록하며 서부콘퍼런스 4위로 점프했다. 홈에서 레이커스에 아쉽게 진 뉴올리언스는 4승 10패가 되면서 서부콘퍼런스 14위로 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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