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8명 공격포인트' 전차군단 독일, UNL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7-0 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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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차군단' 독일이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에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를 상대로 일곱 골을 폭격했다.
독일은 17일(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유로파파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4-2025 UNL 리그A 3조 5차전 홈 경기에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를 7-0으로 대파했다.
남자 네이션스리그에서 7골을 넣은 건 독일이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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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은 17일(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유로파파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4-2025 UNL 리그A 3조 5차전 홈 경기에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를 7-0으로 대파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1위 독일은 74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를 상대로 공 점유율 73%를 기록하며 경기 내내 주도권을 놓지 않았고 유효슈팅도 13개나 때렸다.
일곱 골이 터지는 동안 무려 8명의 선수가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플로리안 비르츠(2골 1도움)와 팀 클라인딘스트(2골)는 각각 멀티 골을 기록했다.
카이 하베르츠(1골 1도움)는 공격포인트 2개를 책임졌고, 저말 무시알라와 레로이 자네도 득점포를 가동했다.
로베르트 안드리히와 수비진의 안토니오 뤼디거, 요주아 키미히는 각각 도움 한 개씩을 보탰다.
전반 23분에는 안드리히의 슈팅을 클라인딘스트가 발끝으로 살짝 건드려 A매치 데뷔 골을 뽑아냈다.
전반 37분에는 상대 패스를 끊어낸 하베르츠가 곧바로 역습으로 전개해 오른쪽 측면의 비르츠와 2대1 패스를 주고 받은 뒤 골대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시작 직후 비르츠의 연속 골이 터졌다.
비르츠는 후반 5분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4-0을 만들더니 후반 12분에는 골키퍼의 발에 맞고 튀어 나온 공을 오른쪽 골대 앞에서 툭 밀어 넣어 멀티 골을 작성했다.
후반 21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하베르츠의 패스를 받은 레로이 자네가 공을 몰고 골대 정면으로 질주해 왼발로 골망을 흔들었고, 후반 34분에는 안토니오 뤼디거의 정교한 전방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한 클라인딘스트가 슬라이딩하며 왼 다리를 쭉 뻗어 멀티 골을 완성했다.
남자 네이션스리그에서 7골을 넣은 건 독일이 최초다.
이날 패배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다음 시즌 리그B 강등이 확정됐다. /연합뉴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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