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퍼스트 버디’ 머스크와 UFC 깜짝 관람…2만 명 관중 일제히 ‘환호’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2024. 11. 17.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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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6일(현지 시간) 종합격투기 UFC 대회가 열린 경기장을 깜짝 방문했다.

트럼프 당선인의 UFC 관람에는 '퍼스트 버디'라는 별칭이 붙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등이 동행했다.

AP, 로이터 등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UFC 대회를 관람했다.

특히 트럼프 당선인은 젋은 남성 유권자들을 적극 공략하기 위한 전략으로 대선 캠페인 기간에도 자주 UFC 경기장을 찾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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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가운데)이 16일(현지 시각)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UFC 대회를 관람하고 있다. AP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6일(현지 시간) 종합격투기 UFC 대회가 열린 경기장을 깜짝 방문했다. 트럼프 당선인의 UFC 관람에는 ‘퍼스트 버디’라는 별칭이 붙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등이 동행했다.

AP, 로이터 등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UFC 대회를 관람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팝 가수 키드록의 ‘아메리칸 배드 애스(American Bad Ass)’에 맞춰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경기장을 메운 약 2만 명의 관중은 기립한 채 환호성을 질렀다. 이후 경기장 화면에서는 트럼프 당선인이 재선되는 과정을 담은 영상이 상영됐다. 영상에는 ‘미국 역사상 위대한 컴백’이라는 표현도 담겼다.

트럼프 당선인은 자신의 유세에서 단골로 쓰인 피플의 ‘YMCA’가 흘러나오자 음악에 맞춰 춤을 추기도 하고, 승리한 선수에게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UFC의 오랜 팬으로 알려져 있다. 데이나 화이트 UFC 최고경영자(CEO)와 오랜 친구 관계를 맺고 있기도 하다. 특히 트럼프 당선인은 젋은 남성 유권자들을 적극 공략하기 위한 전략으로 대선 캠페인 기간에도 자주 UFC 경기장을 찾은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6일(현지 시각)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UFC 대회를 관람하는 가운데 마우리시우 루피가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AP/뉴시스

이날 경기장에는 트럼프 당선인의 최측근 인사들이 함께 했다. 머스크 CEO를 비롯해 장남 트럼프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지명된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와 마이크 존슨 연방 하원의장이 동행했다.

트럼프 당선인의 방문은 사전에 예고되지 않은 일정이었다. 앞서 화이트 CEO는 전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당선인의 행사 참석 여부에 대해 확인을 거부했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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