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토트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리더십 자질과 경험은 매우 귀중" 1년 연장 환호!

반진혁 기자 2024. 11. 17.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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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TN뉴스] 반진혁 기자 = 손흥민의 1년 연장 옵션 활용이 토트넘 홋스퍼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는 시선이다.

토트넘 커뮤니티 '더 보이 홋스퍼'는 17일 "손흥민은 토트넘 합류 후 계속 뛰어난 선수였다. 이번 1년 연장은 팀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32세이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기여할 수 있다. 특히, 리더십 자질과 경험은 매우 중요하다"고 환호했다.

이어 "손흥민은 토트넘의 완벽한 선수였으며, 꾸준히 골을 넣고 팀원들에게 기회를 만들어내는 그의 능력은 그를 독특한 자산으로 만든다.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 중 1명이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여러 시즌 동안 세계적 수준에서 활약해 왔다"며 존재감을 거론했다.

손흥민은 전성기를 함께했던 토트넘과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다. 1년 연장이라는 옵션이 있어 동행 연장이 가능하다.

하지만, 토트넘의 미적지근한 태도로 아직 이렇다 할 소식이 들리지 않는 중이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아직 어떤 이야기도 나누지 않았다"며 계약 연장과 관련해 논의한 바가 없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번 시즌 매우 집중하는 중이다. 매 순간이 목표와 같다. 많은 대회에 출전하기에 더 신경을 쓰는 중이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이 손흥민을 향해 레전드 대우와 함께 새로운 계약 체결을 진행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지만, 단순 연장 옵션만 발동하는 분위기다.

영국 매체 '텔레그라프'는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은 손흥민과 1년 연장 옵션을 통해 다음 시즌도 팀에 남게 할 것이다. 통보만 하면 계약은 성사된다"고 덧붙였다.

유럽 축구 사정에 정통한 기자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지난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을 2026년 6월까지 연장하는 조항을 활성화하기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고 귀띔했다.

이어 "손흥민이 스퍼스에서 최소한 한 시즌 더 뛰게 하는 것이 클럽의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손흥민은 빅 클럽이 윙어를 찾을 때 늘 후보 명단에 있었다"며 아직 인기가 있다고 언급했다.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매체 '미러'는 "토트넘은 손흥민의 새로운 계약에 대한 협상에 나서지 않고 계약 만료가 임박한 연장 조항을 발동하는 것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토트넘의 계약 연장 결정에 놀라움과 실망을 표했다"고 덧붙였다.

토트넘 스카우터 출신 브라이언 킹은 '토트넘 뉴스'를 통해 "더 빨리 해결할 거라고 생각했다"며 손흥민과의 계약 연장이 다소 늦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토트넘이 아직 손흥민과 계약 연장 문제를 해결하지 않은 것이 믿기지 않는다. 이렇게 중요한 선수가 있다면 당연히 묶어두고 싶을 건데 놀랍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이라면 연봉 체계를 깨면서까지 동행을 할 만도 하지만, 토트넘은 그렇지 않았다. 정확히 말하면 레비 회장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새로운 다년 계약으로 레전드 대우가 아닌 1년 연장 옵션 조항만 발동하는 이유가 밝혀졌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토트넘은 선수단 연봉에 대해 부감을 줄이기로 결정했다. 따라서 손흥민에게 연봉이 상승한 새로운 계약을 제안하는 대신 1년 연장 조항을 발동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의 레비 회장은 지출이 늘어나지 않도록 노력 중이다. 손흥민의 잔류를 원하지만, 연봉 상승은 꺼렸기에 연장 옵션을 발동했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영국 매체 '더 부트 룸'은 "토트넘은 손흥민 측에 새로운 계약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 측은 토트넘의 결정에 큰 충격을 받았다. 새로운 계약과 관련해 양측 입장이 동일했지만, 갑자기 팀에서 태도를 바꾼 분위기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희망적으로 바라보는 시선도 있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기자 폴 오키프는 "출처를 봐라. 신뢰할 수 없는 소스다"며 더 부트 룸의 보도를 꼬집기도 했다.

토트넘 레전드 폴 로빈슨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과의 재계약 소식이 없는 건 이미 1년 연장 옵션을 활용하고 계약 기간이 더 길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2~3년 재계약이 된다고 해도 놀랍지 않았다.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보여주는 위상, 팬들과의 관계를 봐라. 원하는 만큼 오래 머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홋스퍼의 유명 팟 캐스트 진행자이자 사정을 잘 알고 있는 존 웬햄이 손흥민의 새로운 계약을 촉구했다.

웬햄은 커뮤니티 '토트넘 홋스퍼 뉴스'를 통해 "손흥민은 항상 토트넘에 엄청난 존재였다. 매신 최고의 득점자이며, 주장이다. 엄청난 기여를 한다"고 존재감을 언급했다.

이어 "손흥민의 이적설이 나오는 건 이상한 일이다. 1년 연장 후 다음 결정을 내리는 것이 현명하다"며 새로운 계약 체결을 촉구했다.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손흥민. 사진┃풋 메르카토

이러한 상황에서 손흥민의 이적설이 나왔다. 이강인이 뛰고 있는 PSG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5일 "프랑스의 거대 클럽인 PSG는 오랫동안 손흥민을 지켜봤다. 이전에도 영입을 위한 계획을 수립한 적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 획득을 실패한다면 내년 여름 손흥민을 PSG에 판매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손흥민. 사진┃Football Hot News

손흥민의 이적설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바르셀로나와 연결되기도 했다.

스페인 매체 '엘 나시오날'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공격 보강을 위해 깜짝 영입을 시도할 수 있다. 니코 윌리엄스를 포기 하기로 결정했고 새로운 대안을 찾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안수 파티, 파우 빅토르, 페란 토레스를 향한 신뢰가 떨어졌고 새로운 선수 탐색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는 것이다.

'엘 나시오날'은 "바르셀로나가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는 자유계약(FA) 선수 중 손흥민이 가장 인기가 있다"고 언급했다.

스페인 매체 '카탈루냐 라디오'는 "바르셀로나가 손흥민을 이적료 없이 영입하는 옵션을 고려 중이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내년 여름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된다. 아직 바르셀로나와 구체적인 협상 테이블이 차려지진 않았지만 한지 플릭 감독은 긍정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엘 나시오날'은 "바르셀로나의 디렉터 데쿠가 손흥민을 바르셀로나로 데려오기 위한 영입을 협상 중임이 확인됐다. 재정적 문제로 인해 대규모 투자 대신 자유계약 영입에 몰두해야 했다. 그 덕분에 최근 여러 스타 선수를 비용 없이 영입할 수 있었다. 후안 라포르타 회장 역시 이러한 정책을 유지하고 싶으며, 내년 6월 계약이 만료되는 선수들의 상황을 모니터링 중이며 눈에 띄는 이름은 손흥민이다"고 전했다.

이어 "이미 협상 중이라는 소식도 있는데 손흥민 영입은 바르셀로나의 마케팅에도 엄청난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덧붙였다.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손흥민. 사진┃Winxsports

손흥민을 향해 사우디아라비아 무대가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알 이티하드가 영입을 추진한 것이다.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 무대 진출 가능성을 배제했고 EPL 잔류를 선언했다.

손흥민은 "아직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갈 준비가 안 됐다. EPL이 좋다.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았다. 돈보다는 좋아하는 리그에서 뛰는 것이 좋다"며 이적설을 부인한 바 있다.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손흥민. 사진┃토트넘 인사이트

STN뉴스=반진혁 기자

prime1224@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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