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동서고속화철도 공사현장서 연막탄 발견… 주말 강원 사건·사고 얼룩

최현정 2024. 11. 17.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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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철도공사 현장서 연막탄이 발견돼 군부대에 인계되는 등 주말 사이 강원도내 사건·사고가 속출했다.

지난 16일 오전 11시 19분쯤 화천 간동면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공사 현장에서 연막탄이 발견됐다.

앞선 16일 오전 7시 6분쯤 춘천 동산면의 한 도로에서 30대 운전자가 고라니를 피하려다 옹벽을 들이받아 경추에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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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천 연막탄] 지난 16일 오전 11시 19분쯤 화천 간동면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공사 현장에서 연막탄이 발견됐다.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화천 철도공사 현장서 연막탄이 발견돼 군부대에 인계되는 등 주말 사이 강원도내 사건·사고가 속출했다.

지난 16일 오전 11시 19분쯤 화천 간동면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공사 현장에서 연막탄이 발견됐다. 연막탄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에 놀란 작업자 15명이 대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군 폭발물처리반(EOD)이 확인한 결과, 연막탄은 과거 우리 군이 사용했던 것이며 정확한 사용시기는 알 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교통사고도 잇따랐다. 17일 오후 12시 9분쯤 춘천시 교동 공영주차장 인근에서 승용차와 오토바이가 충돌해 20대 남녀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앞선 16일 오전 7시 6분쯤 춘천 동산면의 한 도로에서 30대 운전자가 고라니를 피하려다 옹벽을 들이받아 경추에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 [강릉 화재] 지난 16일 오후 3시 15분쯤 강릉 교동의 한 은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화재도 이어졌다. 17일 오전 10시 38분쯤 영동고속도로 평창휴게소에서 승용차 1대에 불이나 소방당국 추산 15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앞선 지난 16일 오후 3시 15분쯤 강릉 교동의 한 은행에서 화재가 발생해 20여분만에 꺼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TV 1대가 소실되고 1층 대기실 221.41㎡이 그을렸다.

▲ [평창 승용차 화재] 17일 오전 10시 38분쯤 영동고속도로 평창휴게소에서 승용차 1대에 불이나 소방당국 추산 15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이밖에도 17일 오후 2시 34분쯤 화천군 사내면의 한 농장에서 60대 남성이 전지 작업을 하던 중 엄지 손가락이 절단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앞선 지난 16일 오전 9시 3분쯤 정선군 임계면의 한 사과농장에서 40대 남성이 작업을 하던 중 1.5m 높이 리프트에서 추락해 허리에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최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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