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1심 판결에…유정복 “사법부, 유일한 희망” vs 민주당 “유 시장, 정권 아부 아첨꾼”

박귀빈 기자 2024. 11. 17.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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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인천 계양을)의 공직선거법 위반 1심 판결 관련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직 진실과 정의만을 위하는 사법부가 유일한 희망"이라고 17일 밝혔다.

유 시장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의 정치상황은 정치권이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나라를 온통 분열과 갈등으로 내몰면서 국민들을 짜증나게 하고 있다"며 "오직 그들만의 이기주의와 탐욕에 빠져 빚어지는 슬픈 현실"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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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경기일보DB


유정복 인천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인천 계양을)의 공직선거법 위반 1심 판결 관련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직 진실과 정의만을 위하는 사법부가 유일한 희망”이라고 17일 밝혔다.

유 시장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의 정치상황은 정치권이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나라를 온통 분열과 갈등으로 내몰면서 국민들을 짜증나게 하고 있다”며 “오직 그들만의 이기주의와 탐욕에 빠져 빚어지는 슬픈 현실”이라고 비판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 1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인천 계양을)의 공직선거법 위반 1심 판결에 대한 자신의 심정을 밝혔다. 사진은 유정복 인천시장 페이스북 캡쳐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판사 한성진)는 지난 15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유 시장은 이 같은 선고를 내린 재판부를 옹호하며 “이러한 정치적 혼란과 국민 갈등을 해소하고 법치주의와 민주주의를 지켜내는 최후의 보루가 바로 사법부”라고 강조했다. 이어 “좌·우, 진보·보수도 아닌 오직 진실과 정의만을 강조해온 저로서는 유일한 희망이자 믿음인 사법부를 믿고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1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관련 1심 선고 공판을 마친 뒤 법원 청사를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이에 대해 민주당 인천시당은 이 같은 유 시장의 발언이 ‘사법 정의 붕괴를 옹호하며 정권에 아부하는 아첨꾼’이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시당은 이날 서면브리핑 자료를 통해 “무능한 정부, 무책임한 시장까지 신뢰할 수 없는 정부 여당 때문에 인천시민들의 한숨만 깊어지고 있다”며 “유 시장이 단체장으로서의 책임은 외면한 채 정치쇼에만 혈안 돼 있다면 인천시민은 분노를 터뜨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 시장은 본인의 정치적 유불리를 고려한 언사를 멈추고 지지부진하고 방치된 인천시정에 먼저 집중하라”고 덧붙였다.

박귀빈 기자 pgb028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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