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어디 안 갑니다... 허무맹랑 PSG 이적설 종결! 1년 연장 옵션 발동+SON 잔류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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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토트넘 훗스퍼에 남는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이 토트넘에 1년 더 머물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고, 토트넘이 2026년까지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거의 결정난 상태다. 손흥민도 토트넘에 남기를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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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손흥민은 토트넘 훗스퍼에 남는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이 토트넘에 1년 더 머물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고, 토트넘이 2026년까지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거의 결정난 상태다. 손흥민도 토트넘에 남기를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 손흥민의 계약 기간은 만료된다. 토트넘은 기존 계약에 삽입되어 있던 1년 연장 옵션을 보유하고 있었고, 이를 발동하게 되면 손흥민은 다음 시즌까지 팀에 남게 된다. 이미 여러 매체들과 공신력 높은 기자들이 예상한 것처럼 1년 연장 옵션 발동은 결정난 것으로 보인다.
'Here We Go'라는 시그니처 멘트로 유명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 또한 지난 14일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을 2026년 6월까지 연장하는 조항을 활성화하기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손흥민을 최소한 한 시즌은 더 뛰게 하는 것이 토트넘의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여기에 플레텐버그 기자의 보도까지 이어졌으니 사실상 2026년까지 손흥민이 토트넘에 남는 건 확정이라고 봐도 된다.
그동안 제기됐던 허무맹랑한 이적설도 다 끝이다. 영국 '팀토크'는 16일 "프랑스 거대 클럽 PSG는 오랫동안 손흥민을 존경해왔고, 이전에도 그를 영입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한 적이 있었다. 만약 토트넘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실패한다면, 토트넘이 2025년 손흥민을 PSG에 매각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과 이강인이 한 팀에서 뛴다는 소식이기 때문에 많은 축구 팬들의 관심을 끌었으나 처음 전제부터 틀렸다. 1년 연장 옵션 발동이 유력한 상황인데 이번 시즌이 끝나고 손흥민을 매각한다는 건 가능성이 낮은 이야기다. 이미 토트넘은 손흥민과 2026년까지 함께 하기로 마음을 먹은 상태였다.
물론 이적료를 받기 위해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여 계약 기간을 연장하는 것이라는 의견도 있을 수 있으나 손흥민의 기량과 현 위치를 생각하면 이 또한 가능성이 낮다.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엄청나다. 1992년생으로 나이가 있지만, 지난 시즌 리그 17골 10도움으로 팀 내 최다 득점, 도움을 달성했고 이번 시즌도 3골 3도움으로 제 역할을 다 해주고 있다. 여전히 프리미어리그에서 통하는 기량이기 때문에 토트넘으로서는 손흥민을 남겨 1년 더 뛰게 하는 게 가장 좋은 선택이다.
손흥민을 당장 완벽하게 대체할 왼쪽 윙어도 없는 상황이다. 티모 베르너라는 선택지가 있으나 믿음직스러운 모습은 아니고, 히샬리송은 잦은 부상으로 빠져 있다. 장기적인 대체자로 윌슨 오도베르, 마이키 무어, 합류가 임박한 양민혁 등이 거론되나 아직은 너무 어린 선수들이다.
팀 내 최고 수준의 기량을 보유하고 있고 그를 대체할 선수도 없는데 이번 시즌이 끝나고 PSG에 매각하는 건 허무맹랑한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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