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단비 21점' 우리은행, 하나은행 꺾고 공동 2위 도약

이상필 기자 2024. 11. 17.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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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하나은행을 꺾고 공동 2위로 도약했다.

우리은행은 17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하나은행과의 홈경기에서 66-60으로 승리했다.

이날 우리은행은 안방에서 하나은행을 맞아 전반까지 35-35로 팽팽히 맞섰지만, 3쿼터 초반 하나은행에서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40-48로 끌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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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W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우리은행이 하나은행을 꺾고 공동 2위로 도약했다.

우리은행은 17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하나은행과의 홈경기에서 66-60으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4승2패를 기록, KB스타즈와 공동 2위에 자리했다. 하나은행은 2승5패로 5위에 머물렀다.

우리은행 김단비는 21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한엄지는 13점, 심성영은 11점으로 힘을 보탰다.

하나은행에서는 이시다 유즈키가 19점, 진안이 14점 9리바운드, 양인영이 12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우리은행은 안방에서 하나은행을 맞아 전반까지 35-35로 팽팽히 맞섰지만, 3쿼터 초반 하나은행에서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40-48로 끌려갔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심성영과 김단비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이후 심성영의 외곽포와 미야사카 모모나의 골밑 득점으로 49-48 역전에 성공하며 기분 좋게 3쿼터를 마쳤다.

기세를 탄 우리은행은 4쿼터 초반 하나은행에 잠시 재역전을 허용했지만, 이후 한엄지의 3점슛과 심성영의 활약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이명관까지 득점에 가세한 우리은행은 66-60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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