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플레이어] 김단비가 해낸 2번의 패스, 승패와 대지를 가르다
손동환 2024. 11. 17. 18:10
김단비(180cm, F)는 경기 내내 헌신했다. 그리고 패스 두 번으로 경기를 매듭지었다.
아산 우리은행은 17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천 하나은행을 66-60으로 꺾었다. ‘시즌 첫 연패’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공동 2위(4승 2패)를 되찾았다.
김단비는 개막 첫 3경기 모두 30점 이상을 퍼부었다. 1라운드 평균 26.4점 11리바운드 4.4어시스트에 1.4개의 블록슛을 기록했다. 독보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준 김단비는 2024~2025 1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김도완 하나은행 감독은 경기 전 “우리는 결국 김단비를 막아야 한다. 김단비의 1대1을 막을 뿐만 아니라, 김단비에게서 파생되는 공격을 막아야 한다. 김단비의 패스로 시작되는 다른 선수들의 3점을 막아야 한다”며 김단비를 경계했다.
그러나 김단비는 적장의 경계를 시작부터 무너뜨렸다. 박진영(178cm, G)의 왼쪽을 돌파해, 박진영을 따돌렸다. 그리고 박진영의 몸싸움을 왼손 레이업으로 극복했다. 경기 첫 득점을 만들었다.
다음 득점 또한 김단비의 몫이었다. 양인영(184cm, F)과 매치업된 김단비는 또 한 번 왼쪽을 돌파했다. 손질에 막히는 듯했지만, 베이스 라인을 돌파. 리버스 레이업으로 마무리했다. 팀의 첫 4점을 홀로 책임졌다.
김단비는 왼쪽으로만 가지 않았다. 밸런스를 잃은 박진영에게 오른쪽 돌파를 시전. 원 드리블에 이은 미드-레인지 점퍼를 성공했다. 그 후에는 오른쪽 베이스 라인을 파고 든 후, 골밑으로 침투하는 변하정(180cm, F)에게 패스. 12-6을 만들었다. 김단비는 그때까지 6점 2어시스트. 팀의 첫 12점 중 10점에 관여했다.
그러나 우리은행 수비가 급격히 흔들렸다. 양인영(184cm, F)에게 속공과 미드-레인지 점퍼 등으로 6점을 연달아 내줬고, 박진영에게도 3점을 맞았다. 이로 인해, 우리은행은 1쿼터 종료 2분 19초 전 12-17로 밀렸다.
그리고 김단비는 도움수비수로서 위력을 발휘했다. 또, 우리은행의 수비가 무너질 때, 김단비가 선수들을 하나로 모았다. 전열을 정비하고, 상승세를 만들기 위해서였다. 1쿼터에만 10점(2점 : 4/5, 자유투 : 2/2) 2리바운드 2어시스트에 1개의 스틸. 양 팀 선수 중 1쿼터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은행은 18-21로 2쿼터를 맞았다. 미야사카 모모나(162cm, G)가 3점과 돌파로 분위기를 바꿨지만, 우리은행은 주도권을 얻지 못했다. 오히려 2쿼터 시작 3분 56초 만에 팀 파울. 김단비를 포함한 우리은행 선수들이 궂은일을 적극적으로 하기 어려웠다. 하나의 파울만 더할 경우, 자유투를 의미 없이 내주기 때문이다.
또, 김단비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이 점수를 따내지 못했다. 우리은행의 점수가 꽤 오랜 시간 ‘23’에서 멈췄던 이유(우리은행은 2쿼터 시작 1분 21초 만에 23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4분 24초 동안 침묵했다). 그런 이유로, 우리은행은 2쿼터 한때 23-30으로 밀렸다.
아산 우리은행은 17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천 하나은행을 66-60으로 꺾었다. ‘시즌 첫 연패’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공동 2위(4승 2패)를 되찾았다.
김단비는 개막 첫 3경기 모두 30점 이상을 퍼부었다. 1라운드 평균 26.4점 11리바운드 4.4어시스트에 1.4개의 블록슛을 기록했다. 독보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준 김단비는 2024~2025 1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김도완 하나은행 감독은 경기 전 “우리는 결국 김단비를 막아야 한다. 김단비의 1대1을 막을 뿐만 아니라, 김단비에게서 파생되는 공격을 막아야 한다. 김단비의 패스로 시작되는 다른 선수들의 3점을 막아야 한다”며 김단비를 경계했다.
그러나 김단비는 적장의 경계를 시작부터 무너뜨렸다. 박진영(178cm, G)의 왼쪽을 돌파해, 박진영을 따돌렸다. 그리고 박진영의 몸싸움을 왼손 레이업으로 극복했다. 경기 첫 득점을 만들었다.
다음 득점 또한 김단비의 몫이었다. 양인영(184cm, F)과 매치업된 김단비는 또 한 번 왼쪽을 돌파했다. 손질에 막히는 듯했지만, 베이스 라인을 돌파. 리버스 레이업으로 마무리했다. 팀의 첫 4점을 홀로 책임졌다.
김단비는 왼쪽으로만 가지 않았다. 밸런스를 잃은 박진영에게 오른쪽 돌파를 시전. 원 드리블에 이은 미드-레인지 점퍼를 성공했다. 그 후에는 오른쪽 베이스 라인을 파고 든 후, 골밑으로 침투하는 변하정(180cm, F)에게 패스. 12-6을 만들었다. 김단비는 그때까지 6점 2어시스트. 팀의 첫 12점 중 10점에 관여했다.
그러나 우리은행 수비가 급격히 흔들렸다. 양인영(184cm, F)에게 속공과 미드-레인지 점퍼 등으로 6점을 연달아 내줬고, 박진영에게도 3점을 맞았다. 이로 인해, 우리은행은 1쿼터 종료 2분 19초 전 12-17로 밀렸다.
그리고 김단비는 도움수비수로서 위력을 발휘했다. 또, 우리은행의 수비가 무너질 때, 김단비가 선수들을 하나로 모았다. 전열을 정비하고, 상승세를 만들기 위해서였다. 1쿼터에만 10점(2점 : 4/5, 자유투 : 2/2) 2리바운드 2어시스트에 1개의 스틸. 양 팀 선수 중 1쿼터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은행은 18-21로 2쿼터를 맞았다. 미야사카 모모나(162cm, G)가 3점과 돌파로 분위기를 바꿨지만, 우리은행은 주도권을 얻지 못했다. 오히려 2쿼터 시작 3분 56초 만에 팀 파울. 김단비를 포함한 우리은행 선수들이 궂은일을 적극적으로 하기 어려웠다. 하나의 파울만 더할 경우, 자유투를 의미 없이 내주기 때문이다.
또, 김단비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이 점수를 따내지 못했다. 우리은행의 점수가 꽤 오랜 시간 ‘23’에서 멈췄던 이유(우리은행은 2쿼터 시작 1분 21초 만에 23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4분 24초 동안 침묵했다). 그런 이유로, 우리은행은 2쿼터 한때 23-30으로 밀렸다.
변하정이 침묵을 깬 후, 김단비가 점수를 쌓았다. 백 다운 이후 스핀 무브로 2점 적립. 그 후에는 변하정과 2대2에 이은 미드-레인지 점퍼. 연속 4점을 기록했다. 29-33으로 하나은행과 차이를 좁혔다.
스나가와 나츠키(163cm, G)가 김단비 대신 공격을 조립했다. 돌파와 2대2 전개로 상승세를 만들었다. 우리은행도 35-35. 기분 좋게 하프 타임을 맞았다. 김단비는 부담을 던 채 3쿼터를 맞을 수 있었다.
사실 김단비는 경기 내내 하나은행의 함정수비에 시달렸다. 3쿼터도 마찬가지였다. 하나은행의 모는 수비에 왼쪽으로 갈 수 없었고, 림 근처와 자유투 라인 사이에는 도움수비와 마주했다. 왼쪽 레이업을 하기 힘든 구조였다.
김단비의 득점은 물론, 김단비의 파생 옵션도 나오기 어려웠다. 우리은행 공격이 잘 이뤄지지 않았던 이유. 공격을 하지 못한 우리은행은 하나은행의 속공이나 얼리 오펜스를 제어하지 못했다. 3쿼터 시작 2분 27초 만에 35-41.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이 후반전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써야 했다.
김단비는 돌파에 이은 킥 아웃 패스로 활로를 뚫었다. 한 번의 패스로 한엄지(180cm, F)의 코너 점퍼를 도왔다. 그 후에는 페인트 존 득점.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은행은 40-48로 밀렸다. 김단비도 지쳤다. 전반전만큼의 공수 전환 속도와 돌파 속도를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수비 리바운드와 볼 운반으로 반격 기반을 형성했다. 그리고 심성영(165cm, G)의 3점과 모모나의 레이업이 연달아 나와, 우리은행은 3쿼터를 49-48로 마칠 수 있었다.
앞서 이야기했듯, 김단비의 에너지 레벨은 분명히 떨어졌다. 그렇지만 동료들의 활동량은 그렇지 않았다. 특히, 한엄지와 이명관(173cm, F)이 그랬다. 경기 종료 1분 43초 전부터 베이스 라인을 파고 드는 움직임으로 연속 4점.
김단비의 헌신도 빛을 봤다. 1초도 쉬지 못한 김단비는 21점 10리바운드(공격 3) 6어시스트에 2개의 스틸과 2개의 블록슛. 양 팀 최다 득점과 최다 리바운드, 최다 어시스트와 최다 블록슛을 달성했다. 무엇보다 ‘연패 탈출’과 ‘4승’이라는 성과를 우리은행에 선물했다.
사진 제공 = WKBL
스나가와 나츠키(163cm, G)가 김단비 대신 공격을 조립했다. 돌파와 2대2 전개로 상승세를 만들었다. 우리은행도 35-35. 기분 좋게 하프 타임을 맞았다. 김단비는 부담을 던 채 3쿼터를 맞을 수 있었다.
사실 김단비는 경기 내내 하나은행의 함정수비에 시달렸다. 3쿼터도 마찬가지였다. 하나은행의 모는 수비에 왼쪽으로 갈 수 없었고, 림 근처와 자유투 라인 사이에는 도움수비와 마주했다. 왼쪽 레이업을 하기 힘든 구조였다.
김단비의 득점은 물론, 김단비의 파생 옵션도 나오기 어려웠다. 우리은행 공격이 잘 이뤄지지 않았던 이유. 공격을 하지 못한 우리은행은 하나은행의 속공이나 얼리 오펜스를 제어하지 못했다. 3쿼터 시작 2분 27초 만에 35-41.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이 후반전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써야 했다.
김단비는 돌파에 이은 킥 아웃 패스로 활로를 뚫었다. 한 번의 패스로 한엄지(180cm, F)의 코너 점퍼를 도왔다. 그 후에는 페인트 존 득점.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은행은 40-48로 밀렸다. 김단비도 지쳤다. 전반전만큼의 공수 전환 속도와 돌파 속도를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수비 리바운드와 볼 운반으로 반격 기반을 형성했다. 그리고 심성영(165cm, G)의 3점과 모모나의 레이업이 연달아 나와, 우리은행은 3쿼터를 49-48로 마칠 수 있었다.
앞서 이야기했듯, 김단비의 에너지 레벨은 분명히 떨어졌다. 그렇지만 동료들의 활동량은 그렇지 않았다. 특히, 한엄지와 이명관(173cm, F)이 그랬다. 경기 종료 1분 43초 전부터 베이스 라인을 파고 드는 움직임으로 연속 4점.
김단비의 헌신도 빛을 봤다. 1초도 쉬지 못한 김단비는 21점 10리바운드(공격 3) 6어시스트에 2개의 스틸과 2개의 블록슛. 양 팀 최다 득점과 최다 리바운드, 최다 어시스트와 최다 블록슛을 달성했다. 무엇보다 ‘연패 탈출’과 ‘4승’이라는 성과를 우리은행에 선물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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