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을건 갓비디아밖에”…다가온 실적 발표, 주가에 어떤 영향 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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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시가총액 1위 자리에 오른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가 임박하면서 시장의 이목이 쏠린다.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가 그간 반도체 랠리를 이끌었던 만큼 이번 실적이 국내 반도체주 투자심리에 중요한 변곡점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엔비디아는 국내 반도체주와 주가 동조화 경향을 나타낸 만큼 이번 실적이 증시의 향방을 가늠하는 지표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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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증권가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오는 20일 장 마감 후 3분기(지난 8~10월)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엔비디아의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3분기 매출 전망치는 329억60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은 70센트로 예상된다.
증권가에서는 아직 엔비디아의 차세대 인공지능(AI) 칩 블랙웰 양산이 시작되지 않아 이번 분기 실적보다는 내년 전망이 주가에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엔비디아 주가는 AI 열풍에 힘입어 올해 들어 3배(200%)가량 상승하며 전 세계 시가총액 1위에 등극했다. 시총은 3조6000억달러(5037조1200억원)로 불어나며 주식시장 최초로 시총 4조달러 진입을 눈앞에 뒀다.
월가에서는 엔비디아에 대한 눈높이를 높이며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투자은행 파이퍼 샌들러는 엔비디아의 목표가를 기존 140달러에서 175달러로 상향했다. 앞서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아와 로젠블랫증권은 엔비디아의 목표가를 각각 190달러, 200달러로 올려 잡았다.
엔비디아는 국내 반도체주와 주가 동조화 경향을 나타낸 만큼 이번 실적이 증시의 향방을 가늠하는 지표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최근 국내 증시는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에 삼성전자가 ‘5만전자’마저 붕괴되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 코스피는 3개월 만에 장중 2400선을 내주기도 했다.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실적 발표에서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3E 제품을 엔비디아에 납품할 가능성을 시사해 이와 관련 멘트가 나올지 여부도 주목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의 실적과 가이던스에서 AI 반도체 시장의 성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다면 반도체 업황과 실적 우려 완화의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최근 삼성전자에서 HBM 공급 시작을 내비친 것에 대해 고객사인 엔비디아가 공급 다변화에 대한 코멘트를 해준다면 천군만마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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