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 BTS 진 공연에 깜짝 등장 “아미 앞에서 노래…재데뷔한 듯”

웬디. 연합뉴스

그룹 레드벨벨 웬디가 그룹 방탄소년단 진의 팬 쇼케이스에 깜짝 등장했다.

진은 16일과 17일 양일간 서울시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솔로 앨범 ‘Happy’ 발매 기념 팬쇼케이스 ‘진 ‘해피’ 스페셜 스테이지’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진은 지난 6월 군 복무를 마친 뒤 약 5개월 만인 지난 15일 솔로 앨범 ‘Happy’(해피)를 발매했다. ‘해피’는 행복을 찾는 여정을 함께하자는 다정한 메시지를 담았으며, 진은 ‘아미’(팬덤명)를 만나는 것을 첫 번째 행복 여정으로 선택했다.

이날 진은 타이틀곡 ‘러닝 와일드’로 공연의 포문을 연 뒤, 앨범 수록곡인 ‘네게 닿을 때까지’와 듀엣곡 ‘하트 온 더 윈도우’를 선보였다. 특히 ‘하트 온 더 윈도우’ 무대에는 곡에 함께 참여한 그룹 레드벨벳 웬디가 깜짝 등장해 팬들을 깜짝 놀래켰다.

완벽한 호흡으로 노래를 마친 웬디는 듀엣곡 소감에 대해 “너무 좋았다. 처음에도 곡이 너무 좋았는데 연습하면서도 좋았고 작곡가님 만나서 녹음할 때도 좋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웬디는 “저희 팬분들만 뵙고서 노래를 하는데 아미 분들 앞에서 부르니까 재데뷔한 느낌”이라며 떨리는 마음을 전했다.

이에 진은 웬디에 “쉬는 날 와주셔서 감사하다. 웬디 씨 없으면 이 무대를 할 수 없지 않나”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진은 지난 6월 군 복무를 마친 이후 5개월 만인 11월 15일 솔로 앨범 ‘해피’를 발매했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