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진 "軍 들어가자마자 아미 그리웠다…멤버들, 하루종일 투덜투덜" [MD현장]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진이 '그리움에' 작업 비하인드를 전했다.
17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진의 첫 솔로앨범 'Happy' 발매 기념 팬 쇼케이스 'Jin 'Happy' Special Stage'가 개최됐다.
이날 진은 "이번 앨범은 신나게 공연하고 싶어서 만든 앨범이다. 앨범이 공개되면 아미분들이 궁금한 게 많을 거라고 생각했다"며 앨범 소개 프레젠테이션에 나섰다.
진은 '해피'라는 단어를 보면 BTS, 잠, 휴식, 아미, 밥, 게임이 떠오른다면서 "읽기만 해도 참 행복해지는 단어들이다. 이 중에서 저를 가장 행복하게 만드는 걸 꼽으라면 아미"라고 밝혔다.
신보 'Happy'의 수록곡 '그리움에'는 아미를 생각하며 진이 직접 쓴 팬송이다. 진은 "군대에서 아미들을 떠올리며 느꼈던 감정을 담았다. 전역한 뒤에 그 단어를 가지고 가사를 썼다. 부를 때 다른 곡보다 조금 더 몰입이 됐다. 이 곡은 아미분들이 꼭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군대를 들어가자마자 아미들이 그립더라. 그래서 제목도 '그리움에'가 되지 않았나 싶다. 중후반보다 초반에 들어가자마자 그리웠다. 공연을 몇 년동안 안하고 들어가서 아미 여러분들이 보고 싶었다"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진은 "저희 멤버들의 단톡방이 있다. 하루종일 군대 얘기를 하고 있더라. 투덜투덜. 그래서 'ㅋㅋㅋㅋ'을 붙였다"라고 웃으면서 "힘내라잉"이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한편 진은 지난 15일 솔로앨범 'Happy'를 발매했다. 'Happy'는 더 많은 사람에게 행복을 전하고 싶은 마음으로 만든 선물 같은 앨범. 이날 팬 쇼케이스는 아미들을 보다 가까이서 만나 소통하고 싶다는 진의 마음으로 진행됐다.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쇼케이스는 현장에 함께하지 못하는 글로벌 팬들을 위해 위버스를 통해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도 병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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