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진 “멤버들 종일 단톡방서 군대 얘기, 입대 직후부터 무대 그리워”

이하나 2024. 11. 1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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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진이 군백기 중인 멤버들의 근황을 전했다.

진은 "사회를 떠나면서 느낀 여러가지 단어를 메모했다. 전역할 때 그 단어로 가사를 썼다. 그때만 느낄 수 있는 감정을 담아서 부르면서도 몰입이 됐다. 이 곡은 아미 여러분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저희 멤버들 단톡방이 있다. 종일 군대하고 있는 거다. 투덜대면서. '홉아 기분이 어때?'라고 했더니 '저게 무슨 기분인지 모르겠는데?'라고 하더라. 힘내라"고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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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빅히트뮤직

[뉴스엔 이하나 기자]

방탄소년단 진이 군백기 중인 멤버들의 근황을 전했다.

11월 17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솔로 앨범 ‘Happy’(해피) 발매 기념 팬 쇼케이스 ‘Jin Happy Special Stage’(진 해피 스페셜 스테이지)가 진행됐다.

이날 진은 신보 ‘HAPPY’ 수록곡을 프레젠테이션을 했다. ‘그리움에’라는 트랙 순서가 되자 진은 “군대에서 아미들을 생각하면서 느낀 기분을 담은 곡이다”라고 소개했다.

진은 “사회를 떠나면서 느낀 여러가지 단어를 메모했다. 전역할 때 그 단어로 가사를 썼다. 그때만 느낄 수 있는 감정을 담아서 부르면서도 몰입이 됐다. 이 곡은 아미 여러분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저희 멤버들 단톡방이 있다. 종일 군대하고 있는 거다. 투덜대면서. ‘홉아 기분이 어때?’라고 했더니 ‘저게 무슨 기분인지 모르겠는데?’라고 하더라. 힘내라”고 웃음을 자아냈다.

진은 즉석에서 한 팬에게 질문을 받았다. 진은 당시 느낀 감정을 묻는 질문에 “군대를 갔을 때 공연을 한 지 오래 됐었다. 들어가자마자 너무 그립더라. ‘너무 공연하고 싶다. 아미를 보고 싶은데 이 감정을 어떻게 해야할까?’라고 생각하면서 이 감정들을 메모했다”라며 “들어가자마자 그리웠기 때문에 제목도 ‘그리움에’가 됐다. 중후반부보다 들어가자마자가 그리웠다. 저는 몇 년 동안 안 하고 갔기 때문에 아미가 보고 싶었다. 그런 감정이었지 않았을까”라고 말했다.

한편 진의 솔로 앨범 ‘Happy’는 진에게 중요한 ‘행복’을 찾아가는 여정을 함께 떠나자는 메시지를 담은 앨범으로, 타이틀곡 ‘Running Wild’를 포함해 ‘I’ll Be There’, ‘Another Level’, ‘네게 닿을 때까지’, ‘Heart on the Window (with 웬디)’, ‘그리움에’ 등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다채로운 장르의 6곡이 수록됐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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