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거리 집회 첫 동참…윤 대통령 공세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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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등에 대한 특검법 수용을 촉구하는 거리 집회에 동참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6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김 지사가 더불어민주당 등 야 5당과 시민사회의 거리 집회에 참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 지사는 앞서 이 대표에 대한 1심 선고 직전인 13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특검법을 수용하지 않으려면 스스로 물러나라"며 윤 대통령을 거세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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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수원=신태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등에 대한 특검법 수용을 촉구하는 거리 집회에 동참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6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김 지사가 더불어민주당 등 야 5당과 시민사회의 거리 집회에 참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글에서 "늦은 가을 비 내리는 저녁, 나라의 앞날이 걱정"이라며 "시민분들 열기가 뜨거웠다.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집회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전날(15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직후 진행된 것이다.
김 지사는 이 대표의 선고와 관련해서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법부의 판단, 매우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그는 "대한민국에 법의 상식과 공정이 남아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앞서 이 대표에 대한 1심 선고 직전인 13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특검법을 수용하지 않으려면 스스로 물러나라"며 윤 대통령을 거세게 비판했다.
민주당 내 차기 대선 주자로 분류되는 김 지사가 윤 대통령 퇴진을 입에 올린 것도 정치권에서 해석이 분분했다.
김 지사는 "이제 대통령에겐 두 가지 길만 있다. 특검을 수용해서 국정을 대전환하는 길, 아니면 스스로 물러나는 길"이라며 "지금의 상태로 계속 간다면 대통령도, 국민도, 대한민국도 불행해진다"고 주장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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