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벡스코 앞 도로에도 줄이"…역대급 인파 몰린 지스타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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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 진행된 어떤 지스타보다도 많은 사람들이 왔습니다. 이전에도 도로 통제와 관람객 동선 관리는 있었지만, 이번처럼 외부 도로까지 늘어설 정도로 관람객들이 붐빈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지스타 현장을 방문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인 정연욱 국민의힘 의원은 "게임은 특정 세대만 즐기는 것이 아니라 전 세대가 향유하는 문화로 성장한 것 같다"며 "내년에는 여야 당대표가 부산에서 열리는 지스타에 내려와 함께 둘러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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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넷마블·크래프톤·펄어비스·하이브IM 등 신작공세
"게임업계 미래 보여줬다"…AI·콘솔 등 향후 방향 제시
[부산=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여태 진행된 어떤 지스타보다도 많은 사람들이 왔습니다. 이전에도 도로 통제와 관람객 동선 관리는 있었지만, 이번처럼 외부 도로까지 늘어설 정도로 관람객들이 붐빈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강원도에서 지스타를 위해 약 5시간을 운전해 달려왔다는 최우현(22)씨는 “아침 일찍 도착해 숙소에 차를 세우자마자 지하철을 타고 벡스코로 달려왔다”며 “고성에서 출발해 5시간 가량을 운전했는데 줄을 1시간 정도 섰다. 빨리 들어가고 싶다”고 다소 지친 듯한 모습으로 말했다.
특히 각 게임사마다 내세운 AAA급 게임이 큰 호응을 얻었다. 주요 AAA급 게임으로는 △넥슨 ‘퍼스트 버서커: 카잔’ △넷마블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크래프톤 ‘인조이’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프로젝트S’ △펄어비스 ‘붉은사막’ △웹젠 ‘드래곤소드’ 등이었다. 약 30분의 시연을 위해 3시간 가량을 기다리는 수고로움도 마다하지 않는 관람객들이 대다수였다.
가수 김종국 씨의 등장으로 이용자들의 호응은 더 커졌다. 김종국 씨는 무대에서 관람객과 함께 올바른 자세에 대한 미션을 수행하고 아키텍트를 직접 플레이하는 등 소통하는 시간을 보냈다. 게임 종료 후 선물을 증정하고 이어 게임에 대해 더욱 자세히 살펴볼 수 있는 퀴즈쇼도 진행해 열기를 더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지스타가 국내 게임업계가 향후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고 보고 있다. 인공지능(AI)부터 과거의 지식재산권(IP)의 재탄생, PC와 콘솔 등 플랫폼의 다변화 등 앞으로 게임업계가 주력할 여러 분야에 대한 현재 수준과 미래상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향후 정부와 국회의 지원이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지스타 현장을 방문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인 정연욱 국민의힘 의원은 “게임은 특정 세대만 즐기는 것이 아니라 전 세대가 향유하는 문화로 성장한 것 같다”며 “내년에는 여야 당대표가 부산에서 열리는 지스타에 내려와 함께 둘러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가은 (7rsilv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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