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도 소비자도 ‘윈윈’… 구미로컬푸드, 65억원 매출 올려 [지방자치 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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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로컬푸드직매장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도농상생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17일 시에 따르면 구미로컬푸드직매장의 누적 매출은 65억원이며 방문객은 35만4811명이다.
시는 현재 두 곳의 로컬푸드직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로컬푸드직매장의 농산물 품질을 높이고자 직매장 출하 생산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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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시에 따르면 구미로컬푸드직매장의 누적 매출은 65억원이며 방문객은 35만4811명이다. 지난해 23억원이던 연간 매출액은 올해 10월 말 기준 42억원으로 전년 대비 83%의 성장세를 보이며, 연말까지 두 배 이상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농민이 로컬푸드직매장에서 농산물을 팔면 유통비는 판매가의 13%가량이다. 일반 농산물 유통비가 판매가의 40~50%를 차지하는 점과 비교하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이 때문에 농가는 유통비 절감으로 소득을 높일 수 있고, 소비자는 신선하고 안전한 지역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받을 수 있다.
시는 현재 두 곳의 로컬푸드직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4월 개장한 금오산점은 40억원 매출에 35만여명이 다녀갔다. 올해 8월 재개장한 선산휴게소 상·하행선점은 18억원 매출에 8000여명이 방문했다.
시는 로컬푸드직매장의 농산물 품질을 높이고자 직매장 출하 생산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수시로 잔류농약 검사를 거쳐 안전성을 확보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한 모니터링단도 운영하고 있다.
김장호 시장은 “로컬푸드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농업의 가치를 확산시키고 도농상생의 소통 공간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구미=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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